멜콘,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코스닥 입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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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포토공정 환경제어 시스템 전문기업 멜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멜콘은 반도체 핵심 공정인 포토공정 장비 내부의 환경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THC는 도쿄일렉트론(TEL)의 도포·현상장비인 트랙(Track)에, XPS는 ASML의 노광장비에 각각 연동돼 온·습도와 가스 등 포토공정 환경을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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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반도체 포토공정 환경제어 시스템 전문기업 멜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멜콘은 이번 상장을 통해 2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700~1만2300원으로, 총 공모 예정금액은 약 268억~308억원이다. 오는 9월16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0월1~2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조절장비 ‘THC(Temperature Humidity Control System)’와 초정밀 정제 제어 시스템 ‘XPS(Extreme Purifier System)’다. THC는 도쿄일렉트론(TEL)의 도포·현상장비인 트랙(Track)에, XPS는 ASML의 노광장비에 각각 연동돼 온·습도와 가스 등 포토공정 환경을 제어한다.
THC는 2013년 국산화한 이후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고 있다. XPS는 2022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으며 현재 국내 유일 공급업체다. 멜콘은 국내 기업 최초로 ASML의 적격 공급업체에도 등록됐다.
실적도 성장세다. 지난해 매출액은 393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 47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후에는 극자외선(EUV)용 THC와 XPS를 중심으로 선단공정 시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EUV용 THC 매출 비중은 2023년 16.7%에서 2024년 20.2%, 지난해 27.6%로 확대됐다. 멜콘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THC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225대에서 400대로, XPS는 50대에서 100대로 늘릴 예정이다.
차세대 High-NA EUV 시장도 공략한다. 멜콘은 지난해 말 High-NA EUV용 THC 개발을 완료했다. High-NA EUV는 기존 EUV보다 해상도를 약 1.7배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공정 중 열 부하와 변동성을 제어하기 위한 정밀 온도제어 기술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멜콘 관계자는 “당사는 20년 이상 축적해온 초정밀 환경제어 기술로 반도체 선단공정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구축해왔다”며 “향후 공모 과정에서 많은 투자자분들에게 당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알릴 수 있도록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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