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만 있는 회사 아니다"…상상인증권, 수협에 '알짜' 선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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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 후 시너지 효과 차원에서 상상인증권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
상상인증권이 증권업 라이선스만 보유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성과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h수협은행이 증권업으로 성과를 내기에 상상인증권은 적절한 매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상상인증권까지 인수하게 된다면 Sh수협은행은 은행-증권-자산운용으로 은행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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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턴어라운드…자본 수혈 시 추가 성장 기대감도
![상상인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 전경. [출처= 상상인증권]](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778-MxRVZOo/20260821140637726mrke.jpg)
Sh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 후 시너지 효과 차원에서 상상인증권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
상상인증권이 증권업 라이선스만 보유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성과도 내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의 매각 여부는 이르면 3분기 중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Sh수협은행과 상상인그룹이 상상인증권 매각과 관련해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만큼 M&A 진행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현재 국내 증권사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Sh수협은행은 상당기간 증권사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최근 국내 증권사 M&A는 매년 1건씩 나오고 있다. 2024년 우리금융그룹이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해 우리투자증권을 재출범했으며, 지난해에는 사모펀드 KCGI가 한양증권 지분을 인수하며 대주주에 올랐다.
M&A 시장에 나온 증권사 매물은 많지 않지만, 최근 증권사의 매각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데에는 자본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신규 증권사 인가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기존 증권사의 인수가 증권업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셈이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영업망도 갖춰
증권 라이선스 확보만큼 중요한 것은 속도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은 규모를 막론하고 몸집을 키우며 사업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의 이익 규모 차이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가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Sh수협은행이 증권업으로 성과를 내기에 상상인증권은 적절한 매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상상인증권은 이미 리테일, 홀세일, 기업금융(IB), 자산운용 등 증권업 핵심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 증권사임에도 상반기 캐피탈채 부문에서 1조2900억원(77건)을 인수해 전체 증권사 중 7위에 올랐고, 회사채와 은행채를 포함한 전체 DCM 시장에서는 2조5500억원(126건)의 인수 실적을 거뒀다.
구축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도 이미 갖추고 있으며, 기관 대상 영업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이 2024년 출범 당시 리테일 부문이 사실상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사업 포트폴리오가 고르게 구축돼 있는 상상인증권 인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처=Sh수협은행]](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552778-MxRVZOo/20260821140639004vmrh.jpg)
◆은행-증권-자산운용 시너지 효과 가능성도
Sh수협은행은 지난해 SK증권으로부터 트리니티자산운용(현 Sh수협자산운용)을 인수했다. 상상인증권까지 인수하게 된다면 Sh수협은행은 은행-증권-자산운용으로 은행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각종 규제에 이자이익의 성장이 제한적인 만큼 금융지주들도 비은행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상상인증권도 Sh수협은행 품에 안길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상반기 고유재산운용(PI) 조직을 갖췄다. Sh수협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양수산쪽의 새로운 투자 기회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또 Sh수협은행의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기자본 확충도 이뤄질 수 있다. 상반기 말 기준 상상인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2052억원에 불과하다. 증권업은 자기자본 규모가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Sh수협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른다면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직 인수 절차에 돌입한 것도 아니고 아직 실사 차원이고 해양수산부의 의견, 금융당국의 인가 등도 남아있어 변수가 많다"면서도 "증권업의 매력도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물이 마땅치 않아 증권사 M&A 이야기는 끊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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