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LoL 앞세워 남미 e스포츠 브랜드 마케팅 강화

홍성일 기자 2026. 8. 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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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글로벌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와 손잡고 남미 시장에서 e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업계는 기아가 e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남미 젊은세대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미래 잠재 고객 기반을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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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유어 무브' 캠페인 개시
룬스 투 로드 이벤트 소개 이미지. (사진=기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글로벌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와 손잡고 남미 시장에서 e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젊은층 사이에서 파급력이 큰 e스포츠를 매개로 문화적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친밀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21일 남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코스모스'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에서 '마스터 유어 무브(Master Your Move)' 캠페인을 개시했다.

캠페인 전개에 따라 기아는 LoL 공식 프로리그인 'LCS(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와 'CBLOL(Campeonato Brasileiro de League of Legends)'을 후원한다. LCS는 북중미 및 콜롬비아팀이 참여하며, CBLOL은 브라질을 중심으로한 남미 프로리그를 말한다. 두 리그는 지난해 'LTA(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of the Americas)' 체제로 통합 운영됐다가 올해 다시 분리돼 독립적으로 치러지고 있다.

기아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인 '룬스 투 로드(Runes to Road)'도 진행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작된 룬스 투 로드는 LoL 게임 내 핵심 시스템인 5가지 룬(정밀, 지배, 마법, 결의, 영감)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기아가 마련한 전용 마이크로페이지에 접속해 라이엇 게임즈 계정과 선호하는 룬 스타일을 등록한 뒤, 해당 룬으로 게임에서 승리한 인증 화면(스크린샷)을 업로드하면 응모할 수 있다. 

기아는 참가자들의 공개 경기 전적을 기반으로 최다 MVP 선정 횟수, 평균 평점 등 객관적인 게임 지표를 종합 평가해 최종 당첨자를 선발한다. 최고 점수를 받은 1위 수상자에게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CBLOL 그랜드 파이널'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2인 여행 패키지(왕복 항공권, 숙박, 현지 이동 편의, 결승전 입장권 일체)를 증정한다. 차순위자들에게도 게이밍, 엔터테인먼트 전자기기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룬스 투 로드는 내달 25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업계는 기아가 e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남미 젊은세대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미래 잠재 고객 기반을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통 방식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하는 젊은 세대와 깊이 연결되고자 한다"며 "e스포츠는 전략, 혁신, 기술, 커뮤니티가 한데 어우러지는 완벽한 소통의 무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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