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인적 분할 결정에 9% 약세

신하은 기자 2026. 8. 21.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가 인공지능(AI) 핵심 사업과 투자·관리 부문을 떼어내는 인적분할 계획을 공식화했으나,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로 분할하는 인적분할안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카카오AI가 0.36, 카카오X가 0.64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아지트 (Kakao Agit) 전경. /카카오

카카오가 인공지능(AI) 핵심 사업과 투자·관리 부문을 떼어내는 인적분할 계획을 공식화했으나,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분할 이후 기업가치 희석 및 사업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9.17% 하락한 3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42% 하락 출발한 주가는 분할 소식이 알려진 직후 낙폭을 급격히 확대한 뒤 한때 3만3600원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카카오의 주가 변동성이 심화하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4분부터 30분간 주권 매매거래를 일시 정지했다.

앞서 카카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로 분할하는 인적분할안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카카오AI가 0.36, 카카오X가 0.64다. 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카카오AI 매출 6조원, 카카오X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함께 내놨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책도 제시됐다. 두나무 지분 매각 차익을 활용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 및 투자 차익의 3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럼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그간 반복된 핵심 자회사 '쪼개기 상장'으로 본사 주가 가치가 훼손됐던 학습 효과가 작동하면서, 이번 인적분할 역시 미래 성장동력 분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카카오페이(-6.34%)와 카카오게임즈(-3.12%) 등 그룹주 전반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자로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1월 27일 카카오AI의 신규 재상장 및 카카오X의 변경 상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