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정치적 숙청"·권영진 "입틀막식 징계"…국힘 '무더기 중징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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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4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내린 가운데, 징계 당사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오늘(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권 정지 2년 처분에 대해 "윤리위가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확인 없이 징계했다"며 "오늘까지 징계를 결정한 구체적 행위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윤리위는 '정치적 숙청 도구'일 뿐이며 맹목적으로 장 대표 추종 세력·호위무사 전락을 자인하는 걸로 이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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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현역 의원 4인에 '당원권 정지' 중징계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징계 심사 대상에 오른 6선 조경태(왼쪽부터)·재선 권영진·서범수·초선 진종오 의원 등 현역 의원 4인에 대해 '당원권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들 가운데 조경태(2년 6개월), 진종오(2년), 권영진(1년 6개월) 의원 3명은 1년 8개월 남은 2028년 4월 총선에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되는 '중징계'를 받게 됐다. 서범수 의원은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분을 받았다. 2026.8.20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newsy/20260821134242361wzas.jpg)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4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내린 가운데, 징계 당사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오늘(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권 정지 2년 처분에 대해 "윤리위가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확인 없이 징계했다"며 "오늘까지 징계를 결정한 구체적 행위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윤리위는 '정치적 숙청 도구'일 뿐이며 맹목적으로 장 대표 추종 세력·호위무사 전락을 자인하는 걸로 이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을 받은 권영진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반대 세력을 정치적으로 제거하고 입틀막 하기 위한 것 아닌가. '너희들이 나한테 덤비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여줄게, 다음번에 공천 없어' 이것 아닌가"라며 "이미 답을 정해놓고 징계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당내에서 친한계와 비주류 의원 뿐아니라 구주류 친윤계로 분류됐던 인사들도 공개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5선 나경원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이번 윤리위 징계는 그 시점이나 정도가 지도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최고위 의결과 재심 절차가 남아있다. 당에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맞춰 적절히 조절되기를 바란다"고 썼습니다.
앞서 5선 김기현 의원도 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이 '닥치고 수사', '닥치고 기소'와 같은 공포 정치를 자행하는 잘못된 모습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고, 5선 윤상현 의원도 "당 안팎에서 이번 중징계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징계 정치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징계 수위가 국회의원들이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준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친한계 박정하 의원은 검은색 바탕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라는 구절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4선 김태호 의원도 "국민의힘의 재건은 특정인의 당권을 강화하는 데서 시작되는 게 아니다. 징계의 칼보다 통합의 손을 먼저 내밀 때 시작된다"고 썼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위기 이슈들이 폭발하는 시점에 야당의 개인 사당화를 위한 징계 정치가 모든 것을 덮어주며 위기에 빠진 이재명 민주당 정권을 도와주고 있다"며 장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징계 #진종오 #권영진 #서범수 #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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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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