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돌아왔더니 10번이 남의 것… 래시포드, 쿠냐에게 등번호 돌려달란 말 안 한다

김태석 기자 2026. 8. 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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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줄곧 달고 뛰었던 백넘버가 이제는 남의 것이 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26-2027시즌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것으로 보이는 래시포드가 동료를 향한 존중을 위해 자신에게는 상징적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번호 10번을 되돌려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8-2019시즌부터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기 전까지 줄곧 클럽의 10번 선수로서 존재감을 보였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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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줄곧 달고 뛰었던 백넘버가 이제는 남의 것이 됐다.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온 마커스 래시포드에게는 기분이 묘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26-2027시즌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것으로 보이는 래시포드가 동료를 향한 존중을 위해 자신에게는 상징적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번호 10번을 되돌려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8-2019시즌부터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기 전까지 줄곧 클럽의 10번 선수로서 존재감을 보였던 바 있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18개월간 임대 선수로 활동한 후 돌아와 보니 팀의 10번 주인은 바뀌어 있었다. 지난 2025-2026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마테우스 쿠냐가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래시포드는 자신의 옛 번호를 되찾기 위해 클럽이나 쿠냐에게 부탁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팀 동료에 대한 존중과 예우 차원에서 현재의 등번호 체계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역시 래시포드를 특별한 선수로 취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긴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다른 맨유 선수들과 똑같이 경쟁시키겠다는 뜻이다.

사실 '맨유 10번'이 아닌 래시포드의 모습은 이미 팬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 프리시즌 경기였던 AC 밀란전에서는 9번을 달고 경기에 뛰었다. 아스톤 빌라 시절에도 등번호 9번 선수로 활동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사용했던 14번이 새 번호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새로 달게 된 등번호는 '달라진 래시포드'를 상징하는 숫자가 될 수 있다. 여러모로 래시포드에게는 중요한 새 출발을 의미하게 될 2026-2027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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