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배당도 주주에게" KCC 주주환원 더 세져…SK, 깜짝 실적에 내년 주주환원 확대 기대 [株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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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KCC는 삼성물산 등 투자자산을 활용한 주주환원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한층 적극적으로 변한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를 지켰습니다.
삼성증권은 KCC가 삼성물산 등 보유 투자자산을 활용한 주주환원 계획을 구체화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 의견과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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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회사 성장 과실 유입…내년 주주환원 본격화 ▶ 유안타증권
원익머트리얼즈, 단기 약화 구간 지나면 상저하고 ▶ 신한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8월 21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KCC는 삼성물산 등 투자자산을 활용한 주주환원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한층 적극적으로 변한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를 지켰습니다.
SK는 2·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77% 웃돈 가운데, 내년부터 자회사 성장의 과실이 지주사로 본격 유입되며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업체 원익머트리얼즈는 물류비 등 비용 상승에 목표주가가 낮아졌지만, 하반기 수익성 정상화와 함께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됐습니다.
◆ KCC (002380) ― 삼성증권 / 조현렬 연구원
- 목표주가: 65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47만45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삼성증권은 KCC가 삼성물산 등 보유 투자자산을 활용한 주주환원 계획을 구체화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 의견과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조현렬 연구원은 "KCC가 발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지난해와 비교해 투자자산 매각 가능성을 명문화하고 삼성물산 특별배당금의 재배당 계획을 신설한 점이 가장 큰 차이"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CC는 적절한 시점에 투자 목적 자산을 팔고 매각이익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방침을 처음으로 구체화했고, 매각 전에도 삼성물산에서 받는 특별배당금의 50% 이상을 KCC 주주에게 다시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총 117만4000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조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KCC에 기대한 것은 배당 자체는 아니지만 투자자산 규모를 감안하면 단기간에 전량 매각하기 어렵다"며 "보유 기간 동안 투자자와 이익을 나눌 방안을 수립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산을 한꺼번에 팔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들고 있는 동안에도 주주와 이익을 나누는 장치를 마련한 것 자체가 의미 있다는 평가입니다.
◆ SK (034730) ― 유안타증권 / 이승웅 연구원
- 목표주가: 83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56만8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유안타증권은 SK에 대해 내년부터 자회사 실적 성장의 과실이 지주사로 본격 유입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8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SK의 2·4분기 영업이익은 4조84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77% 웃돌았습니다. 반도체 호황과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개선에 더해, SK에코플랜트·SK AX 등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효과를 누린 결과입니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지주사로 들어오는 현금입니다. 자회사 배당에 더해, 매출에 연동되는 브랜드 로열티 수익이 올해 4240억원에서 내년 1조1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SK하이닉스가 특별배당에 나설 경우 SK스퀘어를 거쳐 배당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승웅 연구원은 "SK실트론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회사 밸류에이션 상승과 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를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빚 갚는 국면이 끝나고, 들어오는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국면으로 넘어간다는 의미입니다.
◆ 원익머트리얼즈 (104830) ― 신한투자증권 / 김형태 수석연구원·송혜수 연구원
- 목표주가: 6만원 (14.3% 하향, 기존 7만원) ㅣ 전일 종가: 3만405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외형 성장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눌렀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낮췄습니다. 다만 하반기 수익성 정상화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습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 등은 "원익머트리얼즈는 기존 예상대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실적 흐름을 예상한다"며 "올해 하반기 고객사 램프업(증산)에 따라 웨이퍼 투입량이 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상반기 부진은 이미 예상된 그림이었고, 고객사인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을 늘리면 소재 수요도 따라 커진다는 분석입니다.
이들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낮췄지만 내년 매출·영업이익 추정치는 오히려 올려 잡으며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램프업 타임라인 고려시 2027년이 성장 본격화 구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웨이퍼(Wafer)
반도체 칩을 만드는 바탕이 되는 얇고 둥근 실리콘 원판입니다. 이 위에 회로를 새겨 칩을 만들기 때문에, 웨이퍼 투입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반도체 생산이 그만큼 늘어 특수가스 같은 소재도 더 많이 쓰인다는 뜻입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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