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협력사는 ‘울상’…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파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21일 10년 만에 전면파업에 나섰다.
노조가 8시간 전면파업에 나선 것은 2016년 9월 26일 이후 10년 만이다.
울산의 한 자동차 협력사는 현대차 노조가 매주 파업에 나서면서 지난 7월부터 작업 시간을 주야간 16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였다.
현대차 울산공장이 있는 북구는 이동권 북구청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 노조 파업에 우려를 표하면서 조속한 교섭 타결을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협상 난항 누적 파업 60시간
협력사·지역사회 파업 우려
![현대차 노조 임단협 출정식 [현대차 노조]](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mk/20260821104205618sywl.jpg)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오후 근무자 모두 출근하지 않았다. 울산공장 모든 공장이 멈춰선 중단된 가운데 노조 조합원 1500여 명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리는 금소노조 주최 집회에 참석했다.
노조가 8시간 전면파업에 나선 것은 2016년 9월 26일 이후 10년 만이다. 노조는 파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면파업에 나섰으나 추석 명절을 앞둔 산업계와 지역 사회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울산의 한 자동차 협력사는 현대차 노조가 매주 파업에 나서면서 지난 7월부터 작업 시간을 주야간 16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였다. 이 결과 매출도 40% 감소했다. 업체 관계자는 “곧 추석인데 어떻게 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이 있는 북구는 이동권 북구청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 노조 파업에 우려를 표하면서 조속한 교섭 타결을 촉구했다.
이 구청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임금교섭이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양측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 속에서 조속히 합의점을 찾아 울산 자동차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8일 교섭 중단 한 달여 만에 교섭을 재개했으나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19일부터 25일까지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이번 전면파업을 포함해 올해 60시간 파업했다.
올해 교섭 쟁점은 상여금 50% 인상, 해고자 복직, 정년연장 등이다. 노조는 “101조원의 사내유보금을 보유한 사측은 노조의 요구안을 수용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사측이 전향적 태도로 교섭장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해고자 복직은 법적으로 교섭 대상이 아니고, 정년 연장은 법제화 전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연금 딱 1개월 내고 평생 2배 수령”…외국인들 끊이지 않는 ‘추납’ 논란 - 매일경제
- 카카오, 지주사로 전환하고 … '국민메신저' 카톡 떼어낸다 - 매일경제
- “상가까지 망할 줄은 정말 몰랐다”…‘부실’ 먹고 사는 투자자들 곡소리 - 매일경제
- “이때다, 뒤도 안돌아본다”…삼전닉스 레버리지 거래대금 이틀만에 1조 넘어 - 매일경제
- ‘반격’ 못하고 ‘방어’ 훈련만 하다 끝…트럼프 한마디에 UFS 연습 오늘 조기종료 - 매일경제
- 증상도 없이 순식간에 확산…60대 이상 고령층까지 파고든 ‘이 질병’ - 매일경제
- “현금 10억, 은행에만 묻어두긴 아까워”…알아서 굴려달라 AI에 맡겼더니 - 매일경제
- LNG선으로 1조 벌더니 AI·원전까지 … ‘세계 1위 조선사’의 다음 10년 - 매일경제
- “월 9만원 넣고 평생 연금 두 배 탄다” … 자녀 노후 격차 벌리는 ‘이 방법’ - 매일경제
- 결승골+MOM ‘환상 데뷔’ 이강인, 스페인 매체도 극찬···‘아틀레티코 새로운 영웅의 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