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우델' 북상…한국·미국·일본 기상청 예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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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사우델'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기상청 예보가 동일한 만큼, 태풍은 계속해서 세력을 키우면서 지금처럼 북서쪽으로 이동해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 접근하겠습니다.
이때는 태풍이 상층 서풍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반 시계 흐름을 타고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면서 우리나라나 일본을 향하게 됩니다.
태풍 '사우델'의 최종 경로는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하는 다음 주 중반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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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사우델' 북상 중 [기상청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newsy/20260821102015314mrqk.jpg)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에서는 초속 27m의 강풍이 불고 있고, 강풍반경은 300㎞에 달합니다.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일본 오키나와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의 영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태풍 '사우델' 경로 예측(21일 10시 발표) [기상청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newsy/20260821102015508kefa.jpg)
태풍 '사우델'은 뜨거운 바다를 지나며 위력을 크게 키울 전망입니다.
'강도 1'이었던 태풍은 22일(토)부터 '강도 3', '강도 4'로 위력이 오르겠고, 25일(화)까지도 '강도 4'를 유지하겠습니다.
'강도 4'는 최대풍속 초속 44~53m로 사람·바위가 날아가고 콘크리트 건축물이 붕괴할 수 있는 위력입니다.
미국, 일본, 우리나라 기상청 모두 다음 주 초중반쯤 일본 오키나와까지 태풍이 올라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기상청 예보가 동일한 만큼, 태풍은 계속해서 세력을 키우면서 지금처럼 북서쪽으로 이동해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 접근하겠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기상청 태풍 경로 예측 [출처 : typhoon2000]](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newsy/20260821102015671gljy.jpg)
이후 태풍의 경로는 매우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태풍은 통상 동아시아 여름 폭염을 일으키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합니다.
늦여름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버티거나 확장한다면, 태풍은 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중국을 향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 왼쪽 그림)
반대로 늦여름 철에 폭염이 꺾인다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수축하는 틈 사이로 태풍이 북위 30도를 넘어 우리나라 해상까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아래 오른쪽 그림)
이때는 태풍이 상층 서풍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반 시계 흐름을 타고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면서 우리나라나 일본을 향하게 됩니다.
![태풍 '사우델' 경로 변동성 [연합뉴스TV 제작]](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newsy/20260821102015863dolc.jpg)
이동 중인 태풍의 향후 경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수치모델은 최종 경로를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까지 다양하게 예측합니다.
다양한 날씨 초기값을 넣고 예측한 GFS(미국 수치모델)의 앙상블 지도를 보면, 태풍 '사우델'은 일본 오키나와를 거친 뒤 대만부터 중국 동부, 일부 값은 우리나라 서해로 들어오거나 아예 방향을 급격히 틀어 일본을 향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직은 태풍 경로 예측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합니다.
예측된 모든 경우 수의 평균 경로(아래 그림의 굵은 선)는 현재 중국 동부입니다.
![태풍 '사우델' GFS 앙상블 예측 [출처 : tropicaltidbits]](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newsy/20260821102016092glza.jpg)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때에 따라 늦더위가 심해지거나 태풍 전면에서 발달한 비구름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 발생 초기로 경로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 25일 이후에 태풍이 어디로 향할지는 계속 감시를 해야 한다며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풍 '사우델'의 최종 경로는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하는 다음 주 중반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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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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