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후암동 개발 물꼬⋯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가속

이세령 기자 2026. 8.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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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적용
공공임대 303가구 공급 예정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사업 배치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용산구 갈월동 52일대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지 2만6493㎡에 아파트 5개 동, 지하 6층~지상 40층,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때 장기전세주택은 231가구, 재개발의무임대는 72가구가 들어선다.

숙대입구역 재개발은 2025년 12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최초 결정된 후, 올해 3월 발표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에 따라 기준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적용받았다. 소형주택 추가 건립에 따른 기준용적률 20% 상향돼 기존 고시안 대비 분양 가구 수는 기존 570가구에서 597가구로 27가구가 증가했다.

단지 설계는 저층 기단부 포디움과 타워형 디자인 주동을 배치해 가로변에서 남산통경축을 확보하고 주변 지역과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이루도록 했다. 특히 두텁바위로변 너비 30m 구간에는 건축물 높이를 40m 이하로 제한해 남산 방향의 열린 경관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5~10m 폭의 보도형 전면공지와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보행자 중심의 활기찬 상업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된다. 기존 구역 내 사회복지시설은 접근성이 우수한 두텁바위로 및 한강대로 변으로 이전·신축되며 공동주택 부지 주변에는 주민들이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공지가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