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스테키마', 일본서 IV 제형 출시

김이슬 기자 2026. 8.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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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일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제형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테키마 IV제형 출시로 서로 다른 두 제형을 모두 보유하게 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갖춘 만큼, 일본 의료진과 환자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제품군을 판매하며 쌓아 올린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스테키마의 조기 시장 안착을 이끌 것이며, 이를 통해 일본 자가면역질환 시장 내 셀트리온의 영향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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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중 일본서 IV·SC 제형 모두 확보
램시마·유플라이마 시장 영향력 기반으로 처방 확대 정조준
스테키마.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일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제형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선다. 기존 피하주사(SC) 제형에 이어 정맥주사(IV) 제형까지 일본에 선보이면서 치료 단계와 환자 상태에 따라 제형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일본에서 판매 중인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IV와 SC 두 가지 제형을 모두 갖춘 제품은 스테키마가 유일하다. 여기에 기존 건선(PsO)과 건선성 관절염(PsA)에 더해 크론병(CD) 적응증까지 확보하면서 제품의 치료 영역도 한층 넓어졌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스테키마 IV 제형의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약 4개월 만에 현지 출시까지 마쳤다. 이번 출시를 통해 일본 의료진은 환자의 질환 유형과 진행 상태, 치료 단계 및 투여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테키마의 제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스테키마의 강점은 치료 과정에 따라 IV와 SC 제형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기 질환 치료에서는 IV 제형을 활용해 도입요법(Induction therapy)을 진행하고, 이후 장기간 질환을 관리하는 유지요법(Maintenance therapy)에서는 SC 제형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환자의 치료 단계나 상태에 맞춰 두 제형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치료 과정에서도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일본 내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사업에서 확보한 시장 기반도 스테키마의 확산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을 앞세워 현지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영업 경험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축적해왔다.

실제 올해 5월 기준 일본에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의 바이오시밀러 처방 점유율은 각각 46.9%, 19.5%로 나타났다. 두 제품 모두 해당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처방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이처럼 기존 제품을 통해 구축한 영업 기반을 스테키마의 시장 확대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약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KOL)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처방 확대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스테키마가 크론병 적응증을 확보했다는 점 역시 일본 시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에 이어 크론병까지 치료 영역이 확대되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내 활용 범위가 한층 넓어졌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하반기에도 의료진 대상 활동을 이어간다. 일본 소화기학회(JDDW)와 일본염증성장질환학회(JSIBD) 등 주요 학회에 참가해 스테키마의 제품 특성과 제형별 장점을 알리고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의료진 및 약사 네트워크는 향후 제품군 확대에도 활용된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스테키마의 시장 안착을 위한 영업 활동과 함께 내년 출시를 앞둔 '램시마SC'의 판매 기반까지 함께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테키마 IV제형 출시로 서로 다른 두 제형을 모두 보유하게 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갖춘 만큼, 일본 의료진과 환자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제품군을 판매하며 쌓아 올린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스테키마의 조기 시장 안착을 이끌 것이며, 이를 통해 일본 자가면역질환 시장 내 셀트리온의 영향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