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나온 뒤 만들어진 웹페이지, 셋 중 하나는 AI가 작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공개된 이후 만들어진 영어 인터넷 페이지 3분의 1 이상은 AI가 작성했거나 편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비영리 인터넷 수집 프로젝트인 '커먼 크롤'이 확보한 웹페이지 표본을 AI 감지 도구 '오픈 팬그램'으로 정밀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yonhap/20260821092239205lfug.jpg)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공개된 이후 만들어진 영어 인터넷 페이지 3분의 1 이상은 AI가 작성했거나 편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비영리 인터넷 수집 프로젝트인 '커먼 크롤'이 확보한 웹페이지 표본을 AI 감지 도구 '오픈 팬그램'으로 정밀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보고서는 올해 7월 현재 전체 인터넷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작위 웹페이지 1만 건을 해당 도구로 분석한 결과 9.6%에서 AI 저작물의 징후가 보였다고 설명했다.
분석 대상 웹페이지 중에서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 이전에 만들어져 AI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없는 페이지를 제외하자, AI가 만든 웹페이지 비율은 35%까지 치솟았다.
이어 표본 49만 건을 월별로 구분해 같은 방식으로 시계열 흐름을 분석한 결과 AI 생성 웹페이지 비율은 챗GPT 출시 1년도 안 된 2023년 중반 10%를 기록하고, 2024년 초 20%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말에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페이지 중 AI 생성물 비율 추이 [퓨리서치센터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1/yonhap/20260821092239372lzom.jpg)
AI 작성 비율은 웹페이지 도메인 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상업용 사이트인 '닷컴'(.com)의 경우 2026년 기준 9.4%가 AI 저작의 흔적을 보였고, 공익 기관용 도메인인 '.org'는 4.6%로 절반 수준이었다.
교육용 도메인(.edu)과 정부기관 도메인(.gov)은 각각 0.8%와 1%에 불과했다.
퓨리서치센터는 AI가 작성한 글이 늘어나면서 줄표(―·엠대시)나 '∼가 아니라 ∼이다'와 같은 병렬 구문 등 AI가 자주 쓰는 것으로 알려진 특징적 요소의 사용량도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줄표의 사용 비중은 3년 전인 2023년과 비교해 갑절로 늘었고, 병렬 구문 사용은 3배로 증가했다.
또 AI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어의 사용 빈도는 두 배로 늘었고, 나열문에서 마지막에도 쉼표를 찍는 이른바 '옥스퍼드 콤마' 빈도 역시 63% 증가했다.
퓨리서치센터는 AI 감지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 오분류 가능성이 일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AI의 (인터넷) 침투 방향성은 매우 뚜렷하게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comm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뺑소니 후 술타기 혐의' 배우 이재룡, 10월 첫 공판 | 연합뉴스
- 의정부 아파트서 형제 숨진 채 발견…동생 몸에 타살 흔적(종합) | 연합뉴스
- 한기호 "탈영했다면 내가 아들" 안규백에 "졸지에 입양할듯" | 연합뉴스
- 복면 나체범 연쇄 출몰…연세대 "등산로 입구 폐쇄하고 순찰 강화" | 연합뉴스
- 달리던 지하철 비상제동장치 작동한 70대…2분여간 운행 정지 | 연합뉴스
- 독일서 훈련받는 우크라 군인 무더기 탈영 | 연합뉴스
- '호텔 관리 왜 이래?' 질책받자 방화…투숙객 생명 위협한 20대 | 연합뉴스
- "내가 왕족이었다니" 26살에 왕자된 벨기에 자동차 세일즈맨 | 연합뉴스
- 1천400억들여 개통했는데 50억이 없어 3년째 급행버스 못달린다? | 연합뉴스
- 8살 여아 발등 밟고 지나간 차량 2심도 뺑소니 무죄(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