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안데스 산맥 규모 6.7 강진...폭우로 비상사태까지

정유신 2026. 8. 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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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미 지역에서 연쇄 강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페루 안데스산맥 인근에서 규모 6.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페루 남부에선 엘니뇨 현상에 따른 폭우와 산사태 피해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오후 1시쯤 페루 남부 안데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7년 페루 이카 지역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600명 가까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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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남미 지역에서 연쇄 강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페루 안데스산맥 인근에서 규모 6.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페루 남부에선 엘니뇨 현상에 따른 폭우와 산사태 피해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비탈에서 거대한 흙먼지와 함께 바위가 무너져 내립니다.

건물 지붕이 거리로 쏟아지고, 놀란 주민들은 급히 밖으로 나와 대피소로 향합니다.

현지 시간 20일 오후 1시쯤 페루 남부 안데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앙은 페루 남부 아야쿠초주 파리나코차스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38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진원 깊이는 66㎞ 이상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페루 남부 여러 지역에서 감지됐고 수도 리마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은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나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페루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페루 이카 지역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600명 가까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올해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를 강타하면서 페루를 비롯한 남미 태평양 연안에 추가 지진 경고가 제기돼 왔습니다.

페루와 칠레 남부 사막 지대에선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6년치 강수량이 단 하루에 쏟아졌고, 유명 관광지 마추픽추 유적지로 가는 길도 폐쇄됐습니다.

[케이코 후지모리 / 페루 대통령 : 엘니뇨 현상으로 우리가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팀으로 극복하고….]

남미 태평양 연안 국가들은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에 따른 기상 이변에, 지진 피해까지 겹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우희석

화면출처 : X @eduardomenoni, @NoSoyBuenaOnda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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