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는 시작일 뿐…"SK하이닉스, 180조 더 푼다 지금 사 모아라" 전망 나와

문영진 2026. 8. 2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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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의 매머드급 자사주 취득 및 전량 소각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회사의 압도적인 현금 창출력과 주주환원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일제히 "주식을 매집할 때"라는 분석을 내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SK하이닉스가 이번 40조 원 자사주 소각 외에도 2027년까지 최소 180조 원(약 13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에 나설 수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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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의 매머드급 자사주 취득 및 전량 소각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회사의 압도적인 현금 창출력과 주주환원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일제히 "주식을 매집할 때"라는 분석을 내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SK하이닉스가 이번 40조 원 자사주 소각 외에도 2027년까지 최소 180조 원(약 13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에 나설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현재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의 약 16%에 달하는 규모다.

JP모건 권제이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기준을 기존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최대 50%'에서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점에 주목했다. 환원율의 상한선이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조정의 최악 국면은 지나갔다"며 "투자 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주식 매집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 역시 SK하이닉스의 주가를 '심각한 저평가' 상태로 진단하며 목표주가 470만 원을 유지했다. 노무라는 2026~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3.8배와 2.8배에 불과하다며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이익 성장,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한 사업 리스크 완화, 역대급 주주환원이 강력한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고 짚었다.

바클레이스 또한 SK하이닉스 미국 예탁증서(ADR)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유지하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바클레이스는 "SK하이닉스는 시총의 15%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면서도 인공지능(AI)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현금 창출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3%에 해당하는 보통주 2407만 주(약 40조 원 규모)를 장내 매수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자사주 취득은 향후 3개월간 진행되며, 추가 배당 및 구체적인 환원 세부안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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