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이런 날이”…삼전닉스 폭등에 레버리지 개미들 936억 던졌다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2026. 8. 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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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 마감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인버스 2종 포함)의 거래대금이 이틀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

KODEX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각각 3682억 원과 1764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이 두 브랜드의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538억 원과 942억 원을 나타냈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16종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2403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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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 마감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인버스 2종 포함)의 거래대금이 이틀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이를 대거 팔아치우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16종의 전체 거래대금은 1조 5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7816억 원보다 35.2% 증가한 수치다. 지난 18일 1조 1951억 원에 이어 이틀 만에 거래대금이 1조 원을 넘어선 셈이다.

KODEX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각각 3682억 원과 1764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이 두 브랜드의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538억 원과 942억 원을 나타냈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16종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2403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이들 ETF의 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주가 급등한 영향이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49%, 12.73% 급등했고, 이들 레버리지도 16∼17% 및 23∼25% 폭등 마감했다.

그동안 이들 레버리지 상품을 순매수해오던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에는 대량 매도에 나섰다. KODEX와 TIGER의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각각 512억 원과 233억 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같은 브랜드의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161억 원과 30억 원 순매도했다. 주요 4개 상품에서만 총 936억 원을 팔아치운 것이다.

외국인이 KODEX와 TIGER의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각각 229억 원과 95억 원 순매수한 것과 대조적이다. 개인들은 이날 레버리지 대신 인버스 상품은 사들였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와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를 각각 279억 원과 17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인버스 2종 포함)은 지난 5월 27일 출시됐다. 상장 첫날 10조 4180억 원이 거래된 후 지난 6월 하순에는 20조 원 가까이 불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상품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달 31일 관련 규제가 강화됐고 거래대금은 급격히 감소했다. 한때 5000억 원대로 내려앉았던 거래대금은 현재 1조 원 내외에서 등락 중이다.

다들 SK하이닉스만 보는데, 정작 앞선 건 삼성이었다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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