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아파트 팔고 남양주로"‥서울 서초·강남 집값 2주 연속 하락

양소연 2026. 8. 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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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초고가 주택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과 서초구 집값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 80대 할머니는 시세보다 3억 원 낮춰 집을 내놨습니다.

팔려는 사람이 늘면서 서울 강남 집값은 2주째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서초구와 강남구 집값은 각각 0.04%, 0.02% 내리며 지난봄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고, 이번 주엔 하락 폭을 더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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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초고가 주택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과 서초구 집값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집을 시세보다 싸게 내놓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겠다는 문의가 많다는데요.

공급 폭탄을 선언한 정부는 서울 일부 부지의 경우 당장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갑니다.

양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서초구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 80대 할머니는 시세보다 3억 원 낮춰 집을 내놨습니다.

보유세 부담 때문입니다.

[이덕성/공인중개사 (서울 서초구)] "보유세가 많아지니 낼 수 있는 여건이 안 돼서 팔고 남양주 쪽으로 이사를 하려고 하시거든요. 모르는 지역으로 가시니까 서글프다고 하시죠."

기존 집을 내놓고, 평수를 줄이겠다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팔려는 사람이 늘면서 서울 강남 집값은 2주째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서초구와 강남구 집값은 각각 0.04%, 0.02% 내리며 지난봄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고, 이번 주엔 하락 폭을 더 키웠습니다.

다만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남혁우/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 "매수·매도자 간에 서로 지켜보고자 하는 줄다리기의 이런 움직임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 급격한 가격 하락의 현상으로 막 나타나는 것은 좀 제한될 가능성도…"

이런 가운데 정부는 주거 안정을 위해 국유 재산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국유지에 대학생과 노동자 기숙사 2천 호를 만들겠단 계획을 새로 내놨고, 서울 강서구 군부대 부지는 당장 내년에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를 놓고 국토부장관과 서울시장이 만났지만 입장차를 좁히진 못했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이미 훼손된 곳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게 주택을 공급하겠다."

[오세훈/서울시장] "제한된 면적이라도 주거 용도로 전용하는 것은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부분을 분명히 말씀드렸고요."

두 사람은 다음 주에도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박다원, 김민승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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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6173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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