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박열' 배우들, 동료 조롱 논란에 사과 “경솔한 언행, 사과”

박정선 기자 2026. 8.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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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박열'

뮤지컬 '박열'의 배우 현석준, 손유동이 동료 조롱 논란에 사과했다.

현석준은 19일 SNS를 통해 '지난 17일 '혜화로운 공연생활' 방송에서 보여드린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많은 분이 지켜보는 자리였음에도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동료를 향해 무례하고 배려 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제 언행이 타인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어떤 상처를 줄지 깊이 고민하지 못했던 명백한 저의 잘못이자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서는 배우이기 전에 기본 예의와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저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성찰하겠다. 앞으로 모든 공식적인 자리에서 늘 신중하고 경각심을 가지며 행동하겠다'고 강조헀다.

현석준에 이어 손유동도 '저의 발언과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많은 분이 시청하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리에 없는 동료에 관한 이야기를 가볍게 꺼내고, 당사자의 반응을 미리 짐작해 말한 것은 너무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했다.

두 배우 모두 해당 배우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현석준은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꼈을 동료 배우에게 직접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손유동은 '방송 이후 해당 배우에게 가장 먼저 사과를 전했고, 그 후 입장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전하는 것이 너무 늦어졌다'고 이야기했다.

현석준, 손유동과 함께 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사과했다. 제작사는 '배우들 사이의 관계와 별개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루어진 발언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지적과 시청자 여러분께서 느끼신 불편 역시 가볍게 생각하지 않겠다'라며, 억측과 발언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송 채널 측과 협의하여 해당 영상을 비공개 조치했다고 알렸다.

현석준과 손유동 등 '박열'의 일부 배우들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해당 라이브에 참여하지 않은 배우 A씨의 성대모사를 하는 등 A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선 넘은 조롱성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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