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사건'뿐 아니다‥장사하듯 '수사 무마'

김지인 2026. 8. 20. 2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 경감이 금품을 받은 건 양정원 씨 사건만이 아니었습니다.

송 경감이 양정원 씨 사건 외에 사건 무마로 대가를 받은 건 3건이 더 있었습니다.

송 경감은 사건 무마 등의 대가로 2023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6차례에 걸쳐 약 1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송 경감한테 청탁받고 신고하지 않은 후배 경찰관 3명과 양 씨 사건 불송치 '결재 라인'인 과장급 경찰관 1명 등 모두 4명의 비위 사실도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송 경감이 금품을 받은 건 양정원 씨 사건만이 아니었습니다.

수년간 강남경찰서에 근무하며 마치 장사하듯 돈을 받고 사건을 무마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송 경감이 양정원 씨 사건 외에 사건 무마로 대가를 받은 건 3건이 더 있었습니다.

해외 출국으로 지명 통보된 사기 피의자에게 접근해 사건을 챙겨주겠다며 금품을 받았습니다.

이 피의자를 송 경감은 '회장님'이라고 불렀습니다.

"회장님 조사 오셔서 감사드린다", "극진히 모셨다", "같이 오신 분 차량도 빼 드렸다"며 경찰이라고는 믿기 힘든 메시지도 피의자의 지인에게 보냈습니다.

조사 다음날에는 해당 피의자를 직접 찾아가 돈을 받았고, 불송치한 뒤에는 해외로 찾아가 3천 달러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송 경감은 또 양정원 씨 남편과 함께 주가조작을 해온 '시세조종 선수'가 사기 혐의로 피소되자, 유흥업소 접대를 받고 두 달 만에 무혐의로 종결하는 데 관여하기도 했습니다.

또 강남서에만 10건 넘는 사기 사건으로 수사받던 다단계 업자로부터 2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고 후배 경찰관에게 사건 조기 종결을 독촉했고, 사건은 불송치로 끝났습니다.

송 경감은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신이 돈을 주고 상품권을 산 것처럼 허위 시나리오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수사를 방해했습니다.

사건과 무관한 '대역 참고인'까지 내세워 검찰에서 허위진술을 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 경감 - 다단계 업자 지인 (2026년 7월 3일 통화)] "<부회장님도 거기서 큰소리 치고 오셨죠 오히려.> 멋진 분이네. 큰소리치면 됩니다. 내일모레 없어질 조직들이 어디서 참고인한테 말을 함부로 해?"

송 경감은 사건 무마 등의 대가로 2023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6차례에 걸쳐 약 1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지침상 입건 여부나 수사 일정을 경찰 동료가 물어오거나, 사건을 '청탁'하면, 상부에 신고해야 하지만 송 경감과 관련한 신고는 없었습니다.

[경찰청 이 모 경정 - 양정원 씨 남편] "허허허 잘됐네. 아니. 그 양반(송 경감)이 고참이라 가지고. 웬만하면 다 후배야. (강남서) 팀장들."

검찰은 송 경감한테 청탁받고 신고하지 않은 후배 경찰관 3명과 양 씨 사건 불송치 '결재 라인'인 과장급 경찰관 1명 등 모두 4명의 비위 사실도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소현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이소현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6164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