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2.5배 호수 품은 검단신도시…새 랜드마크 연말 '베일 벗는다'
축구장 2.5개 크기 호수 조성
박물관·도서관도 11월 착공

인천 검단신도시의 핵심 공원시설인 가칭 '검단호수공원'이 올해 말 준공된다.
공원 내 박물관과 백년이음도서관도 오는 11월 착공을 앞두면서 검단호수공원역 일대 공원·문화시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문화공원 3호(불로동 645)는 내달 식재와 포장 등 후속 공정에 들어간다.
문화공원 3호는 전체 면적 9만3663㎡로,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공원에는 축구장(7140㎡) 약 2.5개 크기인 1만8000㎡에 호수가 들어서며 약 2만4000t의 물을 담을 예정이다.
공원 조성에 투입되는 총공사비는 약 199억원이다.
비슷한 규모의 호수를 갖춘 공원은 2009년 개장한 서울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21만7946㎡)이 있다. 해당 공원 중심부에는 1만9000㎡ 규모의 호수가 조성돼 있다.

호수공원과 함께 문화공원 3호에 들어설 박물관과 백년이음도서관 건립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2000㎡ 규모의 박물관은 현재 건설공사를 발주한 상태로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879억원으로 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절반씩 분담하며, 완공 후 인천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검단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존·연구·전시하는 고고학 전문 박물관으로 조성된다.
백년이음도서관 역시 오는 11월 착공해 2029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가 총사업비 499억원을 투입하며, 현재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조달청에 의뢰한 상태다.
준공 이후 개관 준비를 거쳐 2030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인접한 검단 근린공원 15호와 17호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산림의 원형보전지를 유지하면서 산책로와 휴게시설, 광장 등을 조성한다.
호수공원과 박물관, 백년이음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5단계 사업구역은 약 240만㎡ 규모다.
올해 말 도로와 상·하수도, 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