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본계획 바꾼다…현대차그룹, 내년 3월 AI 데이터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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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교통부]
새만금 개발 방식이 민간 투자 중심에서 공공 주도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산업용지를 확대하고 로봇·AI와 수소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개발 방향을 재편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약 9조 원 규모의 투자를 본격화합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늘(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과 현대차그룹의 투자 이행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새만금은 기존 민간 투자유치 방식에서 새만금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매립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2050년까지 계획했던 매립 면적은 240.5㎢에서 2035년까지 169.6㎢로 조정하고, 기업 수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유보지 12.2㎢를 추가해 전체 매립 면적은 181.8㎢로 설정했습니다.
산업용지는 현재 12.1㎢에서 37.5㎢로 약 2.1배 확대합니다. 기존 1산단 중심이었던 산업 거점도 4곳으로 늘리고, 1산단은 로봇·AI, 2산단은 첨단 기계, 3산단은 수소, 4산단은 RE100 전후방 산업 중심으로 육성합니다.
현대차그룹의 투자도 속도를 냅니다.
현대차그룹은 AI 데이터센터와 로봇클러스터, 수전해플랜트, 태양광 발전사업, AI 수소도시 등에 약 9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핵심 사업인 AI 데이터센터와 로봇제조공장은 1산단 7공구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7년 3월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 태양광 발전 및 수소 생산시설 착공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9월 AI 데이터센터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며, 새만금청은 연내 건축허가를 추진합니다.
새만금청은 다음달까지 1산단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해 데이터센터가 입주할 수 있도록 건축물 허용 용도에 방송통신시설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또 현대차그룹의 추가 투자 가능성에도 대비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발표한 계획보다 중장기 수요를 고려해 AI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며, 연관 기업의 동반 투자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청은 현대차그룹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수소 생산시설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농업용지 3공구를 에너지용지로 전환하고 육상 태양광 부지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새만금 수변도시를 AI 시범도시로 지정해 로봇 자율주행과 수소차, DRT 등을 비롯한 피지컬 AI 실증에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새만금청은 오는 24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관계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 공청회를 거쳐 10월까지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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