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연금, 오픈AI·앤트로픽 IPO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이 미국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인 오픈AI와 앤트로픽 기업공개(IPO)에 참여할 계획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글로벌 AI 산업의 첨병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의 공모주 투자를 추진 중이다.
패시브 투자자인 국민연금은 오픈AI·앤트로픽을 상장 초 편입하지 않으면 벤치마크와 괴리가 커질 수 있다.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벤치마크를 관리하는 지수사 MSCI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오픈AI와 앤트로픽을 조기 편입할 확률이 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IPO선 수익 중
국민연금 "투자기회 발굴"

국민연금이 미국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인 오픈AI와 앤트로픽 기업공개(IPO)에 참여할 계획이다. 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으로, 스페이스X IPO를 통해서는 이미 수익을 내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글로벌 AI 산업의 첨병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의 공모주 투자를 추진 중이다. 뉴욕에 사무소가 있는 국민연금은 지난 6월 스페이스X IPO 때도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와 이어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공모주 350만주를 배정받았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오픈AI·앤트로픽 IPO 주관사이기도 하다.
인기 IPO는 물량을 받고 싶어도 못 받는 경우가 있지만 글로벌 증시 '큰손'인 국민연금은 예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은 IPO 주관사가 투자해달라고 먼저 접촉해온다"며 "장기 투자자의 IPO 참여가 상장 후 주가 안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패시브 투자자인 국민연금은 오픈AI·앤트로픽을 상장 초 편입하지 않으면 벤치마크와 괴리가 커질 수 있다.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벤치마크를 관리하는 지수사 MSCI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오픈AI와 앤트로픽을 조기 편입할 확률이 높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10거래일 뒤 MSCI 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IPO 시장이 활황세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연금은 이를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최근 중국 증시 IPO에도 잇달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와 해외 주식 분야에서 IPO 기회를 활용하는 등 투자 위험 대비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스페이스X IPO를 통해 평가수익을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공모가(135달러)보다 7% 높은 139.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민연금의 평가수익은 1628만달러(약 230억원·환 변동 미반영)다. 다만 스페이스X가 공모가를 밑돌았던 7월 16일~8월 7일에는 손실 구간이었다. 오픈AI와 앤트로픽도 상장 초기에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커 공모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앤트로픽과 오픈AI는 각각 올해와 내년 뉴욕 증시 데뷔를 노리고 있다. 세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9일 "오픈AI는 내년에 상장 회사가 될 것"이라며 "앤트로픽은 올해 9월에 먼저 상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재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어차피 못 들어가는 강남보다는”…집값 양극화에 호가 ‘쑥’ 이 동네 - 매일경제
- 이통사 ‘모두의 AI’ 모두 출사표…언제부터 ‘공짜 비서’ 이용할까? - 매일경제
- 10년 보유 양도세 2억이 9억으로, ‘부동산 절세 공식’ 깨진다 … 부동산 세금 100(3) - 매일경제
- 70대 노인 전재산 노렸다…3억 5000만원 수표로 빼돌린 피싱범 ‘덜미’ - 매일경제
- 하영 ‘친일 증조부’ 논란 전 이미 송일국은…“독립유공자 후손은 먹고살기도 힘든데” - 매
- [속보] 中왕이 “李대통령 올바른 선택으로 한중관계 정상궤도 복귀” <신화통신> - 매일경제
- 김민석 “‘조희대 물러나라’ 현수막 전국에 걸라”지시…민주당, 사퇴 압박 - 매일경제
- “옆 동네는 1인당 50만원 준다는데, 우리는?”…민생지원금 푸는 지자체들 - 매일경제
- “PER 4배, 싸 보인다고 샀다가는”…실적 전망 꺾인 삼전닉스, ‘이것’ 확인해야 - 매일경제
- 이혼 후 양육비 갈등…정혜원 폭로 배명호 반박 (양측 입장 전문)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