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10만원 모을 거에요”…포켓몬·원피스 카드 거래액 208배 뛴 ‘이곳’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6. 8. 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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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을 중심으로 시작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열풍이 원피스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으로 확산하면서 온라인 거래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크림 관계자는 "최근 TCG는 인기 카드 박스부터 희귀 싱글카드까지 거래 범위가 넓어지며 하나의 수집 문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TCG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탐색하고 거래하는 대표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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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 캡처]
포켓몬을 중심으로 시작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열풍이 원피스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으로 확산하면서 온라인 거래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거래 참여자들은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하며, 거래 방식 역시 미개봉 카드 박스부터 원하는 카드만 골라 사는 싱글카드 등으로 변하고 있다.

20일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플랫폼 내 TCG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8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약 131배 늘었고 평균 거래금액도 59% 증가했다. 거래 건수뿐 아니라 건당 거래 금액까지 함께 늘면서 대중적인 카드 구매 수요와 희귀 카드 수집 수요가 동시에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TCG 거래는 특히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6 코리안리그 파이널 시즌’ 개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크림에 따르면 5월 TCG 거래액은 전월 대비 약 217% 증가했다. 이후 6월과 7월에도 비슷한 거래 규모가 이어지면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지속적인 거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1~7월 전체 TCG 거래액 가운데 5~7월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7%에 달했다. 최근 3개월에 거래가 집중되면서 TCG가 크림 내 주요 거래 카테고리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시장 확대를 이끄는 대표 IP는 포켓몬이 압도적이다. 지난 7월 포켓몬 TCG는 전체 TCG 거래액의 약 77%, 거래량의 약 88%를 차지했다.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 캡처]
여기에 원피스 TCG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가세했다. 7월 원피스 TCG 거래액은 5월 대비 약 6배, 거래량은 약 4배 증가했다. 7월에는 전체 TCG 거래액의 약 20%를 차지하며 포켓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IP로 올라섰다.

거래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미개봉 카드 박스 단위의 거래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원하는 카드만 골라 구매하는 ‘싱글카드’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7월 싱글카드 거래액은 처음으로 박스 단위 카드 거래액을 넘어섰다. 전체 TCG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57%에 달했다. 싱글카드 거래량은 전월 대비 약 112%, 거래액은 약 33% 증가했다.

캐릭터와 희귀도, 카드 상태 등을 따져 원하는 카드를 직접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TCG가 단순한 게임용품 구매를 넘어 수집과 거래를 함께 즐기는 취미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TCG는 기존 크림 이용자의 거래 품목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역할 역시 하고 있다. 올해 1~7월 크림에 가입한 당일 TCG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6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91%는 TCG 거래가 본격적으로 성장한 5~7월에 집중됐다.

크림 관계자는 “최근 TCG는 인기 카드 박스부터 희귀 싱글카드까지 거래 범위가 넓어지며 하나의 수집 문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TCG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탐색하고 거래하는 대표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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