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픽] "각종 원천기술, 대한민국 든든한 안보망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현진 국방과학연구소 기술정책실장은 연구소 중장기 발전 전략과 핵심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는 일을 한다. 또 미래 첨단무기 체계 관련 기술정책 기획도 총괄하는 국방과학연의 마당발이다.
국방과학연의 보안 정책에 따라 대전일보는 지현진 실장과 서면으로 인터뷰 했다.
그는 "국방과학연이 총성만 없을 뿐 국가의 명운을 건 과학기술의 최전선"이라며 "선배·동료들의 연구 성과가 모두 무기체계로 직결되지는 못하지만, 원천기술들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망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현진 국방과학연구소 기술정책실장은 연구소 중장기 발전 전략과 핵심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는 일을 한다. 또 미래 첨단무기 체계 관련 기술정책 기획도 총괄하는 국방과학연의 마당발이다.
국방과학연의 보안 정책에 따라 대전일보는 지현진 실장과 서면으로 인터뷰 했다.
"우리나라가 뚜렷한 사계절과 험준한 지형, 까다로운 군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국방과학기술을 축적해 왔기 때문입니다."
지현진 실장은 케이-방산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이어 지 실장은 최근의 케이-방산의 호황에 대해 "우리의 기술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급변한 대외 안보 환경과 외부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며 "대외 정세와 각국의 정책 판단이 바뀌면 시장은 언제든 다시 위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와 외교 정책에 의해 비경제적인 결정도 할 수 있는 영역이다.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꾸준히 연구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창 시절 호기심이 많았다.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다 소설 '동해'를 접하고 밀리터리 덕후에 입문했다고 한다.
'동해'는 조용하고 은밀한 연료전지를 탑재한 대한민국 잠수함이 해저에서 장기간 생존하며 주변국 해군력을 억제하는 소설이다.
실제 우리나라는 이런 압도적인 무기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국방과학연 연구원이 돼 본격적으로 무기 연구를 시작했다.
요즘 그의 고민은 미래의 전쟁 양상과 첨단 무기체계에 맞춰져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훗날 'AI와 드론전의 서막'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제했다.
역사적으로 2차 세계대전이 내연기관 기반의 전차·전투기·군함, 핵폭탄 시대를 열었듯 한번 패러다임이 바뀐 대규모 실전은 이후 수 십 년간의 전쟁 양상을 규정하기 때문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드론 분대가 미 기갑여단과 모의전투에서 기갑 전력을 압도했어요. 이제 미래는 압도적인 AI와 무인 체계를 보유한 국가가 도발 의지를 꺾는 억제력을 갖게 될 겁니다."
그는 "국방과학연이 총성만 없을 뿐 국가의 명운을 건 과학기술의 최전선"이라며 "선배·동료들의 연구 성과가 모두 무기체계로 직결되지는 못하지만, 원천기술들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망이 됐다"고 평가했다.
"평화는 결코 공짜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의 방패를 만드는 연구원들에게 관심과 격려를 해주세요."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야구특화거리, 10월 윤곽… 볼파크 2만석 증설 시너지로 '야구명품도시' 도약하나 - 대전일보
- 李 "행정수도 세종 건설·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수도권 집중완화' 주력" - 대전일보
- 대전 3대 환승거점 국가계획 포함…광역교통망 재편 기대감 - 대전일보
- 대전 대화동 폐차장 화재… 차량 100여 대 피해 추정 - 대전일보
- 조례만 있던 대전시 '농민수당' 내년 지급 가시권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8월 31일, 음력 7월 19일 - 대전일보
- "호흡 어려워"… 대전 서구 체육시설서 염소가스 누출 사고 - 대전일보
- 경제 이형일·법무 김승원·국방 강신철·성평등 용혜인…李대통령, 개각 단행 - 대전일보
- "많이 회복됐다" 폐렴 앓던 왕옌청 내주 선발 합류… 가뭄에 단비되나 - 대전일보
- 개각 소식에 공항서 발길 돌린 구윤철… G20 참석차 다시 美 출국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