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시공·감리 벌점 유지, 설계 전부 취소
김찬호 2026. 8. 20. 17:18
GTX-A 삼성역 철근누락 벌점 확정
현대건설·감리단 벌점 그대로 유지
도화엔지니어링 벌점 0점…전부 경감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의 모습. / 사진 = 뉴스1 제공
김찬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현대건설·감리단 벌점 그대로 유지
도화엔지니어링 벌점 0점…전부 경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시공사와 감리단에 대한 벌점이 그대로 확정됐다. 반면 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은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부과받았던 벌점 모두 사라졌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삼성역 GTX 철근 누락 건에 대한 벌점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시공사와 설계사, 감리단에 각각 통보했다.
설계를 맡은 도화엔지니어링은 동해엔지니어링과 함께 당초 총 3점의 벌점을 부과받았다. 이 가운데 도화에 배분된 1.53점은 이번 심의에서 모두 취소됐다. 도화가 앞서 벌점 부과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도화 측 고위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있어 도화의 책임을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도화 측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어 이의제기를 신청했던 것이 받아들여진 결과"라고 말했다.
반면 삼안엔지니어링을 포함해 공동 감리를 맡은 유신엔지니어링·태조엔지니어링·경동엔지니어링·동아기술공사는 총 4점의 벌점을 부과받았다. 지분율에 따라 각각 1.6점(40%)·0.8점(20%)·0.8점(20%)·0.4점(10%)·0.4점(10%)이다.
삼안 관계자는 "내부 검토를 거쳐야겠지만 시가 부여한 벌점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기존 부과된 벌점에 대해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에는 초기 부과했던 벌점 2.316점이 확정됐다.
현대건설 측 관계자는 "이의신청도 안 했을 뿐더러 부과된 벌점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입장이었다"며 "별다른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측 관계자는 "이의신청도 안 했을 뿐더러 부과된 벌점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입장이었다"며 "별다른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삼성역 지하 5층 승강장 기둥 80개에서 주철근 약 178t이 누락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벌점 2.316점, 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 등에 벌점 3점을 부과한 바 있다.
김찬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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