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기관에 AI 지원시스템 도입…번역·국회답변 작성

김병규 2026. 8.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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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인공지능(AI)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국가공무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독자개발 AI 시스템 '겐나이'(源內)를 시험 가동했다.

의원내각제 특성상 정부 부처가 국회에 답변서를 제출할 일이 많아 공무원들이 격무에 시달리는데, AI가 답변서 작성을 돕게 되면서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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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일본 정부가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인공지능(AI)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국가공무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독자개발 AI 시스템 '겐나이'(源內)를 시험 가동했다.

AI를 활용해 법령 조사, 국회 의사록 검색, 국회 답변서 초안 작성, 번역, 문서작성 등을 하는 시스템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본격 도입한다.

이미 시스템을 개발한 부처인 디지털청에 일부 도입이 됐는데, 직원 설문조사에서 80%가량이 시스템이 업무 효율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시스템의 명칭인 '겐나이'는 생성형 AI의 영어 약칭인 'GenAI'와 에도시대 유명 발명가의 이름 히라가 겐나이에서 따왔다.

시스템이 특히 힘을 주고 있는 기능은 국회에 제출할 답변서의 작성이다.

AI가 의원의 질문 내용을 분석해 논점을 정리한 뒤 과거 국회의사록을 활용해 초안을 작성하면 직원이 초안의 사실관계를 체크해서 답변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의원내각제 특성상 정부 부처가 국회에 답변서를 제출할 일이 많아 공무원들이 격무에 시달리는데, AI가 답변서 작성을 돕게 되면서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은 정부가 정책에 대해 일반인을 포함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퍼블릭 코멘트'(의견 공모)의 결과를 정리하는 데도 활용된다.

많게는 수만건에 이르는 의견이 접수되면 AI가 접수된 내용을 자동 분류해 편리하게 의견을 취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의록 작성 시 음성 발언을 문자로 옮겨주는 기능도 공무원들의 '장시간 노동'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도쿄 관청가의 일본 재무성 청사 [사진출처 교도]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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