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 ‘최대 7억’ 성과급 60% 자사주 지급 잠정합의

이석진 기자 2026. 8. 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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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의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본 임금을 6.3% 인상하고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은 전체 재원의 40%를 현금, 나머지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이다.

당시 PS의 80%는 해당 연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각각 10%씩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구체적으로 PS의 40%는 당해 연도 현금으로, 60%는 자사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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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60% 자사주·40% 현금 지급
영업익 250조 전망, 1인당 약 7억
임금 6.3% 인상…대의원 투표 남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이천=성형주 기자 2026.07.29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의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본 임금을 6.3% 인상하고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은 전체 재원의 40%를 현금, 나머지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이다.

SK하이닉스(000660) 노조는 20일 오후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조합원들에게 공유했다.

지난해 노사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PS 상한선을 폐지하고 해당 성과급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PS의 80%는 해당 연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각각 10%씩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 협상 과정에서 성과급 지급 방식은 일부 변경됐다. 기존 현금 중심 지급 구조에서 벗어나 PS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PS의 40%는 당해 연도 현금으로, 60%는 자사주로 지급한다. 자사주 가운데 40%는 즉시 매도가 가능하며 나머지 20%는 2년간 이연 지급 방식이 적용된다.

증권가 전망처럼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250조 원을 기록할 경우 PS 재원은 영업이익의 10%인 약 25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를 전체 임직원 약 3만 5000명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PS는 약 7억 원 수준이다. 다만 실제 지급 규모는 직급과 개인별 성과평가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변경된 지급 방식을 단순 적용하면 평균 지급액 기준 약 2억 8000만 원은 현금으로 받고 약 4억 2000만 원 상당은 자사주 형태로 받게 된다.

본인 사망 지원금은 300만 원에서 2000만 원, 자녀는 15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정년퇴직자에게는 퇴직연도 성과급의 5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잠정합의안에는 사내 복지 포인트 확대 등 복지 관련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최종 합의안 확정을 위한 대의원 투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석진 기자 s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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