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 군민 1인당 30만 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김현우 2026. 8.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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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등 3만 9534명 혜택
하동 전역 가맹점 사용 가능
8월 24일~10월 2일 신청
하동군청.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안정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고유가·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하동군 민생안정 지원금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 지급 대상은 지난 7일 기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며,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돼 총 3만 9534명이 혜택을 받는다.

투입 예산은 118억 6000만 원으로 1인당 30만 원을 받는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류형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특히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하동사랑상품권 가맹점은 물론 농협 하나로마트 등 연 매출 30억 원 이상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읍면 구분 없이 하동 전역의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군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기간은 8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며 평일 근무 시간 내에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개인별 본인 신청 원칙으로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또한 신청 초기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첫 주인 24일부터 28일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용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에 해당하는 군민이 신청하면 된다. 누락자나 주민등록 변동자 등을 위한 이의신청은 8월 24일부터 10월 9일까지 접수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군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에서 소비된 지원금이 다시 지역 상권으로 돌아가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하동 전역의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