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현장에 피지컬 AI 접목" 대동, 대구공장 AX 전환

강경래 2026. 8.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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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 농기계 생산 현장에 인공지능(AI)과 로봇, 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제조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한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농업 AX에 이어 제조 AX에 나서 대구공장을 미래 농기계 생산기지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신규 AX 생산라인에 구축할 AI·로봇, 데이터 기반 생산체계를 기존 생산라인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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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현 대동 부회장(오른쪽)이 20일 추경호 대구시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동이 농기계 생산 현장에 인공지능(AI)과 로봇, 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제조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동은 대구광역시와 대구공장 AX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동은 대구공장에 △신규 AX 생산라인 구축 △기존 생산라인 AX 전환 △데이터·AI 기반 공장 운영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AX 투자는 반복·고강도 작업을 AI·로봇으로 자동화하는 한편, 생산·품질·물류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농기계 생산성과 품질, 제조 유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동은 대구공장에서 200여개 사양의 트랙터를 생산해 70여개국에 수출한다. 앞으로는 농기계 대형화와 첨단화,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생산체계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대동은 오는 2030년 매출 3조59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농기계 사업과 AI 농기계·농업로봇 등 미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AX 투자를 통해 이를 뒷받침할 생산체계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대동은 새로운 AX 생산라인 내 15개 주요 공정에 AI·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AI로 생산 순서와 공정 운영을 최적화하고, 로봇 설비를 활용해 자재 공급과 엔진·변속기 조립, 캐빈·타이어 이송·장착 등을 자동화할 방침이다.

대동은 기존 생산·물류 구조도 재편한다. 생산라인과 물류동선을 단순화하고 자재 특성에 따라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물류트레인, 전동지게차 등 공급 방식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사양과 생산계획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농업 AX에 이어 제조 AX에 나서 대구공장을 미래 농기계 생산기지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신규 AX 생산라인에 구축할 AI·로봇, 데이터 기반 생산체계를 기존 생산라인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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