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시父에 무릎까지 꿇었다…장항준 “내 데뷔 설득” (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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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남편 장항준의 감독 데뷔를 위해 시아버지 앞에서 무릎까지 꿇었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이 스페셜 MC 권유리, 성시경과 함께 본선 C·D조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날 한 참가자가 꿈을 계속 좇아야 할지 고민을 털어놓자 장항준은 영화감독을 준비하던 무명 시절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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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이 스페셜 MC 권유리, 성시경과 함께 본선 C·D조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날 한 참가자가 꿈을 계속 좇아야 할지 고민을 털어놓자 장항준은 영화감독을 준비하던 무명 시절을 떠올린다. 오랜 시간 데뷔를 준비했던 그는 가족에게서 이제 그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때 장항준의 편에 선 사람이 아내 김은희였다. 장항준은 “아버지가 이제 그만두라고 하셨는데, 김은희 씨가 ‘아버님, 우리 남편은 꼭 영화감독이 될 거다. 1년만 믿어달라’라고 무릎 꿇고 설득했다”고 털어놓는다.

남편의 가능성을 믿은 김은희의 선택은 장항준이 감독의 꿈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됐다. 이후 장항준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영화 ‘리바운드’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감독 대열에도 합류했다.
하지만 감동은 오래가지 않는다. 장항준은 꿈을 이루는 방법을 이야기하던 중 “결혼을 적극 추천한다. 와이프가 돈 버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능청스럽게 덧붙인다. 평소 스스로를 ‘은희수저’라고 표현해 온 장항준다운 발언에 현장에서도 웃음이 터진다.
봉준호 감독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장항준의 모습도 펼쳐진다. 윤종신이 바쁜 일정 탓에 밥 한 번 먹기 어려워진 절친 장항준에게 서운함을 드러내자 뜻밖의 약속이 언급된다.
장항준은 “오늘은 봉준호 감독님이랑 낮술 먹기로 했다”며 자랑을 시작한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거장과 거장의 만남이야”라고 장단을 맞추자 그의 어깨는 한층 더 올라간다.
장항준은 봉준호 감독이 자신과 꼭 상의할 일이 있다며 두 사람이 따로 낮술을 마시는 사이임을 강조한다. 이를 지켜보던 윤종신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껏 자신감을 드러내던 그는 곧바로 반전을 만든다.
장항준은 “대신 내가 30분 전에 나가서 기다린다”고 덧붙이며 봉준호 감독을 향한 예우를 고백한다. 거장과의 친분을 한껏 과시하다 스스로 서열을 정리한 장항준의 너스레가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이 참가자와 그들의 ‘인생 팀메이트’가 지닌 사연과 음악을 함께 들여다보는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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