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윙스 "캐스팅 5년은 걸릴 줄 알고"…무법자로 첫 데뷔 (타짜: 벨제붑의 노래)
한국 영화의 대표 시리즈물 '타짜'가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글로벌 도박판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오는 8월 18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기존 시리즈와는 독립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욕망과 배신, 본능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 최승현, 박정민에 이어 변요한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나선 이는 변요한으로, 본능적으로 돈을 몰고 다니는 타고난 꾼 '장태영'으로 변신했다.
변요한은 "시리즈를 종결시켜야 한다는 것에 대해 별로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많이 신경 쓴 것은 잘 만들어서 관객분들과 같이 소통하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기존 '타짜' 시리즈가 같은 세계관 안에서 이야기를 확장해왔다면 이번 작품은 완전히 독립된 세계관을 구축했다.
변요한은 "'타짜4'는 완전히 세계관이 독자적으로 독립된 시리즈다. 욕망과 배신, 본능이라는 굉장히 본질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요한은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원작 웹툰과 영화화된 대본을 모두 참고했다고 밝혔다.
상대역인 노재원에 대해서는 "싱크로율이 200%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재원은 같은 이름을 지녔지만 다른 운명을 살아가는 친구 '박태영' 역을 맡아 변요한과 팽팽한 대립을 펼친다.
노재원은 "변요한이라는 배우 자체가 저에게는 장태영 그 자체였다"며 "어느 순간 질투도 나고 닮고 싶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장에서 선배님에게 많은 배려를 받았고 연기적으로도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변요한 역시 "제가 더 많이 덕을 봤다"고 화답하며 두 배우의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인기 래퍼 스윙스는 문지훈으로 이름을 바꾸고 연기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문지훈은 "연기를 처음 시작한다고 한 지 6개월 만에 캐스팅이 됐다"며 "5년은 걸릴 줄 알고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빨리 들어와서 감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무법자 '아브라함' 역을 맡은 그는 캐릭터를 위해 태닝과 체중 감량 등 외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한때 체중을 105kg까지 늘렸다가 92kg까지 감량하는 등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배우들의 연기 열정도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변요한은 실제 도박판을 연상시키기 위해 카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손 대역 없이 촬영에 임했다.
그는 "테이블 씬을 찍을 때 숨 막힐 정도로 긴장감이 있었다"며 "선수들과 칠 수 있을 정도로 카드를 이해하고 손 대역 없이 모든 촬영을 소화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변요한을 중심으로 노재원, 문지훈 등이 만들어낼 짜릿한 한판 승부가 추석 극장가에서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