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수해 복구 사투

안준호 2026. 8. 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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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와 통영에는 말 그대로 복구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피해규모가 커서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내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시골 마을은 복구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된 폭염 속에서 지자체와 소방, 군까지 나서 사흘째 복구를 하고 있지만 워낙 피해 지역이 넓어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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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와 통영에는 말 그대로 복구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피해규모가 커서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천 범람으로 완전히 물에 잠겼던 통영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

물빼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른 키 높이까지 찼던 물이 무릎 아래까지 빠지자, 흙더미를 뒤집어쓴 차량 100여 대의 처참한 모습이 드러납니다.

[김영출/경남 통영소방서 현장대응단장] "현재까지 1차, 2차 수색한 바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최종적으로 인명 검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폭우 당시 거대한 바다로 변했던 거제 도심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

여전히 물속에 자동차들이 이리저리 처박혀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플래시에 의지한 채 차량 창문을 깨어 가며, 인명 피해는 없는지 살핍니다.

[손승혁/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추가로 커튼이 쳐져 있다든가 뭐 아기 차는 커튼 같은 거 치니까… 아니면 흙탕물 때문에 안 보여진 것 때문에…"

공무원부터 군인까지, 가용 자원이 총동원돼 복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도심 수해 복구에도 일손이 달리는 상황.

시내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시골 마을은 복구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지 사흘이 지났지만 집 뒷산에서는 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고 마당과 집을 덮친 토사도 그대로입니다.

집 뒷마당에 쏟아진 흙과 나무들이 보일러실을 덮쳤는데요, 치매 노인을 모시기 위한 당장의 병간호도 힘든 형편입니다.

[정은화/산사태 피해 주민] "손이라도 좀 깨끗이 닦자 엄마. 따뜻한 물도 안 오니까, 아이고…"

근처 80대 노부부의 시골집도 복개천에 역류한 흙탕물이 밀어닥쳤습니다.

농사를 위해 보관하던 볍씨까지 이미 흙탕물에 젖어버렸습니다.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지자체와 소방에 복구 지원을 요청했지만 당장 지원받은 장비는 양수펌프 한 대뿐.

[서강수/수해 주민] "부모님이 여기 계시니까 하루빨리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거 있으면 좀 지원을 요청드리고요. 제일 먼저는 일단 집에 있는 물이 먼저 배수가 돼야 하니까…"

다시 시작된 폭염 속에서 지자체와 소방, 군까지 나서 사흘째 복구를 하고 있지만 워낙 피해 지역이 넓어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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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46026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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