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에 고전이 살아났다…‘오디세이’ 책 판매 6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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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극장가를 넘어 서점가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원작인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비롯한 관련 도서로 확산하면서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약 6배 증가했다.
교보문고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관련 도서는 현대지성에서 출간한 '오디세이아(고대 그리스어 완역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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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극장가를 넘어 서점가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원작인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비롯한 관련 도서로 확산하면서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약 6배 증가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7월 제목에 ‘오디세이’, ‘오디세이아’, ‘오뒷세이아’ 등이 포함된 도서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5.5% 증가했다. 사실상 7배에 가까운 증가 폭이다.

연령별로는 중장년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오디세이’ 관련 도서를 구매한 독자 가운데 40대가 25.7%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3.6%, 30대가 22.1%, 20대가 15.4%, 60대 이상이 12.0%로 뒤를 이었다.
영화 개봉 이후에는 관심이 더욱 확대됐다.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는 영화 개봉 이후 ‘오디세이’의 일평균 검색량이 개봉 전보다 3.3배 증가했고, ‘그리스 로마 신화’ 검색량도 3.6배 늘었다. 영화 한 편이 원작뿐 아니라 작품의 배경이 된 그리스·로마 신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이다.
오는 19일에는 놀란 감독의 영화 공식 각본집도 국내 출간될 예정인 만큼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가 기원전 8세기께 남긴 ‘오디세이아’를 바탕으로 한다. 트로이 전쟁을 마친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겪는 10년에 걸친 모험과 귀환을 그린 서사시로, 서양 문학의 대표적인 고전으로 꼽힌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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