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다사다난한 15일, 메츠서 방출→밀워키행→빅리그 복귀→DFA→웨이버 통과→마이너행

심혜진 기자 2026. 8. 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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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배지환이 웨이버를 통과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FA를 선언할 수도 있다. 과연 그는 어떤 선택을 할까.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각) 신인 유격수 쿠퍼 프랫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외야수 브랜든 로크리지를 트리플A 팀인 내슈빌로 이동시켰다. 또 지난 주말 지명할당 처리됐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배지환은 웨이버를 통과해 마이너리그로 향한다.

배지환은 지난 5일 메츠서 방출됐고, 5일만인 10일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계약과 동시에 빅리그에 콜업됐다.

프랫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빈자리를 배지환이 메웠다. 7회초 대수비로 바로 투이된 배지환은 번트 안타를 기록했고,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대형 사고를 쳤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2회 무사 1, 2루 수비에서 루이스 캄푸사노가 3루 땅볼을 쳤다. 삼중살이 가능했던 타구였다. 3루수 데이비으 해밀턴이 3루를 찍은 뒤 2루수 배지환에게 송구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포구에 실패했고, 후속 동작도 매끄럽지 못해 2루에서 포스 아웃에도 실패했다. 최소 병살타가 될 수 있었던 타구가 1사 1, 2루로 둔갑했다.

삼중살 실패 여파였을까. 배지환은 13일 샌디에이고전, 15일 LA 다저스전 대주자 출전에 그쳤고, 16일 지명할당 처리됐다.

MLBTR은 "밀워키가 조나단 오넬라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배지환을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배지환은 브라이스 투랑이 경미한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동안 2루수로 선발 출전 1경기를 포함해 총 4경기에 출전했다. 4번의 타석에서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밀워키와 계약하기 전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257 출루율 0.360, 장타율 0.360, 도루 36개를 기록했다.

MLBTR은 "배지환은 내슈빌로의 마이너리그 이관을 거부하고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고 전했다.

배지환이 번트를 대고 1루로 뛰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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