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제2경춘국도 제4공구 공사 수주… 1740억원 규모

HJ중공업 건설부문이 1740억원 규모의 제2경춘국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HJ중공업은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국도46호선 남양주-춘천(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 제4공구’에 대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4공구는 경기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에서 강원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일원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총연장 5.16㎞, 폭 19.5m 규모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2697m의 교량 6개소와 289m 규모의 터널 1개소 등이 포함된다.
공사금액은 174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4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됐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시공 경험과 기술 능력, 경영상태 등을 평가하는 공사수행능력 심사와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HJ중공업은 컨소시엄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지분율은 60%다. HJ중공업 측은 그동안 도로와 교량, 터널 등 공공 토목사업에서 쌓은 시공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HJ중공업은 최근 공공 토목·건축 분야에서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제천~영월간 고속국도 제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며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 계약도 따냈다.
이번 제2경춘국도 제4공구까지 추가하면서 도로·터널 등 토목사업과 대형 공공 건축사업에서 수주 실적을 확대하게 됐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제2경춘국도 공사에 당사가 보유한 도로 시공 분야의 기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현장 안전 관리를 통한 무재해 달성과 안정성 높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713억원, 영업이익 894억원, 당기순이익 8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38.5%, 영업이익은 8배 이상 늘어난 수치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홍승표 기자 spho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