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서 코이카 중심 무상원조 통합 기반 마련…ODA 성과 강화

성도현 2026. 8.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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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를 뜻하는 'K-ODA'의 성공을 위한 무상원조 통합 기반을 마련했다.

코이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세네갈 수도 다카르의 사무소에서 농촌진흥청 세네갈 사무소, 농림축산식품부 세네갈 ODA 현장사무소(한국농어촌공사) 등 세네갈 농업 ODA 사업 수행 사무소 간 공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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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 공동 협력 업무협약 체결
세네갈 농업 ODA 사업 수행 사무소 간 공동 협력 MOU 서명식 참석자들 (서울=연합뉴스) 왼쪽부터 오영인 농림축산부 세네갈 ODA 현장사무소장, 김재휘 주세네갈 한국대사, 전경무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장, 조경래 농촌진흥청 세네갈 사무소장. 2026.8.20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를 뜻하는 'K-ODA'의 성공을 위한 무상원조 통합 기반을 마련했다.

코이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세네갈 수도 다카르의 사무소에서 농촌진흥청 세네갈 사무소, 농림축산식품부 세네갈 ODA 현장사무소(한국농어촌공사) 등 세네갈 농업 ODA 사업 수행 사무소 간 공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김재휘 주세네갈 한국대사, 전경무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장, 조경래 농촌진흥청 세네갈 사무소장, 오영인 농식품부 세네갈 ODA 현장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재휘 대사는 축사에서 "기관 간 협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 세네갈 식량 안보 강화는 물론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국익 중심의 전략적 ODA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무 소장은 "해외에서 ODA를 수행하는 공공기관 간 공동 협력 체계를 만든 최초 사례"라며 "통합적 ODA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ODA의 가시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코이카와 한국농어촌공사 간 체결한 '세네갈 지역 공공기관 해외 현지 원스톱 지원체계'(K-마루) 구축 협약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세네갈 농업 ODA 사업 수행 사무소 간 공동 협력에 관한 MOU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이카 세네갈 사무소에는 공동 사무소가 들어선다. 관계 기관 파견 요원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우리 국민이 세네갈 출장·파견 중 이용할 수 있도록 공용 회의 공간을 개방한다.

파견 인력 정착 지원, 원조 조달·계약 관련 자문, 법률 컨설팅, 안전 정보 제공 등 현장 밀착형 행정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세 기관의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결합해 세네갈의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할 방침이다.

또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기관이 추진하던 사업 활동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북부의 미곡 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농기계 공동 운용, 농산업 기술지도, 농업 인프라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 남부의 벼 종자 보급 확산과 쌀 생산성 증대를 위한 관개시설 운영, 벼 재배 기술 지도, 벼 종자 생산·보급 과정 등이 우선 협력 대상이다.

세 기관은 농업 분야 한국 기업들의 세네갈 시장 진출 지원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ODA 사업과 연계된 현지 발주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다각도로 살필 계획이다.

코이카 관계자는 "재외공관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K-이니셔티브' 협의체의 일환으로 해외 ODA 사업 수행 기관 간 통합-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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