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 "치매 연기 위해 촬영 때 기저귀 찼다… 촬영팀도 몰라"

2026. 8.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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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휘향이 연기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데뷔 44년 차를 맞은 이휘향이 출연해 첫 주연작 영화 '가족여행'의 개봉을 앞둔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를 전한다.

올해 데뷔 44년 차인 이휘향은 "주로 악역을 연기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없는 화를 만들어내야 해서 특히 힘들었다"고 연기 과정에서 느낀 고충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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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족여행'으로 돌아오는 배우 이휘향
치매 환자 연기 위한 남다른 노력
영화 '가족여행'으로 스크린 컴백을 앞둔 이휘향이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힌다. '데이앤나잇' 예고편 캡처

배우 이휘향이 연기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데뷔 44년 차를 맞은 이휘향이 출연해 첫 주연작 영화 '가족여행'의 개봉을 앞둔 소감과 촬영 비하인드를 전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휘향은 백발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천연 머리색"이라며 "이 머리 그대로 영화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여행'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화려하게 덧칠돼 있던 것들을 모두 벗고 자연스럽고 원초적인 이휘향으로 연기해 기여하고 싶었다"며 "그런 작품이라면 이번이 마지막이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가족여행'은 남보다 못한 가족이 대책 없이 떠나는 여행을 담은 동상이몽 로드무비다. 극 중 이휘향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 치킨집을 운영하다 치매를 앓게 된 순임 역을 맡았다. 이휘향은 치매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한 달 동안 요양병원을 찾아다니며 캐릭터를 완성해갔다고 밝혔다. 특히 "기저귀를 차고 촬영했다"며 "촬영팀도 몰랐다"고 밝혀 작품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올해 데뷔 44년 차인 이휘향은 "주로 악역을 연기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없는 화를 만들어내야 해서 특히 힘들었다"고 연기 과정에서 느낀 고충을 털어놓는다. 오랜 시간 악역을 소화해온 배우로서 고민과 솔직한 이야기는 본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1981년 데뷔한 이휘향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 '진주귀걸이', '아현동 마님', '행복합니다', '순결한 당신', '결혼해주세요', '부탁해요 캡틴', '오자룡이 간다', '신사와 아가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왔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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