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례지?”…SK하이닉스 ‘40조’ 주주환원에 삼전 주주 기대감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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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국내 상장사 역대 최대 규모인 40조원어치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당초 업계에선 외국인 수급과 주가 재평가를 좌우하는 변수 중 하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여부를 꼽은 바 있다.
백 연구원은 "삼성전자도 자사주 취득·소각이나 현금배당, 특별배당 확대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면서도 "SK하이닉스처럼 'FCF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는 식의 구체적인 문구까지 넣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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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0/mk/20260820100601737nxtt.jpg)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0/mk/20260820100603041fzsk.jpg)
특히, SK하이닉스는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 환원을 골자로 한 새 주주환원 정책도 결정했다. 전날 공시 따르면 회사는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누적 FCF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날부터 오는 11월19일까지 3개월에 걸쳐 자사주를 사들인 뒤 한꺼번에 소각하겠단 방침이다.
이에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50% 이상’이라는 표현은 이론적으로는 FCF의 100%까지도 주주환원할 수 있도록 상단을 열어놓은 셈”이라며 “회사가 현금을 쌓아두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상당히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이번 주주환원 발표가 주가 반등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탈(기초체력) 대비 하락한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3개월간 2400만여주 취득은 “수급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빈 삼성증권 연구원도 “40조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은 발행주식수의 3.3%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주주환원은 이익 지속성에 대한 경영진의 신호이자 주가의 상승 여력을 부각시키는 촉매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0/mk/20260820100604657vodg.jpg)
삼성전자의 현행 주주환원 정책은 2024~2026년 3년간 발생한 FCF(잉여현금흐름)의 50%를 재원으로 활용해 연간 9조8000억원 수준의 정규배당을 지급하고 이후 잔여 재원이 발생하면 추가 환원하는 구조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도 자사주 소각이나 현금·특별배당 확대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를 100조원대로 추정하기도 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개년(2024~2026)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주주환원 정책의 경우, 특별배당 규모가 최소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향후 대규모 주주환원은 삼성전자 기업가치 상승 뿐 아니라, 코스피 시장 전체 밸류에이션의 재평가를 이끄는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올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여력은 100조원 중반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행 3개년(2024~2026년) 정책에 기반 해 조만간 1차 주주환원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삼성전자도 자사주 취득·소각이나 현금배당, 특별배당 확대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면서도 “SK하이닉스처럼 ‘FCF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는 식의 구체적인 문구까지 넣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도 연이어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사인 마이크론은 초과 현금의 50~100%, 샌디스크는 100%를 주주환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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