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4%대 급등…6700선 안팎 등락[이런국장 저런주식]

박신원 기자 2026. 8.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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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4% 넘게 급등하며 670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에 따른 장기 국채금리 하락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면서 전날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미국 재무부가 19일(현지 시간)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최근 증시를 짓눌렀던 금리 상승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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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진정에 투자심리 회복
SK하이닉스 8%대 급등…삼성전자도 5%↑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20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17포인트(3.23%) 오른 6680.34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4% 넘게 급등하며 670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에 따른 장기 국채금리 하락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면서 전날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17포인트(3.23%) 오른 6680.3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해 6700선을 넘어섰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개인이 250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0억 원, 262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진정된 것이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이 됐다. 미국 재무부가 19일(현지 시간)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최근 증시를 짓눌렀던 금리 상승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전날 5.33%를 웃돌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5.1%대로 내려왔고 10년물 금리도 4.7% 아래로 떨어졌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책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7~8%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도 4~5%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주 강세에 SK스퀘어도 5%대 상승세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장 직후보다 오름폭은 축소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53포인트(2.37%) 오른 843.99로 출발해 장중 850.77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해 1% 후반에서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 중인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암 치료제의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에 국내 바이오주로도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 폭은 개장 초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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