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MTC K9MH 단독 선정… 목표가 246만원으로 상향”

박지윤 기자 2026. 8. 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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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미국 육군 차기 자주포 사업(MTC) 시제품 개발 업체로 단독 선정되면서 10조원 규모 본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디펜스USA의 K9MH가 미 육군 차기 자주포(Mobile Tactical Cannon, MTC) 사업 시제 업체로 단독 선정됐다"며 "성능 검증을 거친 후 총 498문(약 10조원 추산) 규모의 본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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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K9 차륜형 자주포의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다올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미국 육군 차기 자주포 사업(MTC) 시제품 개발 업체로 단독 선정되면서 10조원 규모 본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적정 주가를 기존 214만원에서 246만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7만7000원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디펜스USA의 K9MH가 미 육군 차기 자주포(Mobile Tactical Cannon, MTC) 사업 시제 업체로 단독 선정됐다”며 “성능 검증을 거친 후 총 498문(약 10조원 추산) 규모의 본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계약은 미 육군의 M777 155㎜ 견인포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확정 계약 1억30만 달러(시제 6문)와 옵션 포함 최대 2억 6290만 달러(최대 18문) 규모다.

최 연구원은 “K-방산 주력 화력 장비의 대규모 첫 미국 진출이라는 역사적 의의를 지닌다”며 “이미 궤도형 자주포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K9이 K9MH를 통해 차륜형 자주포 시장까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번 단독 선정을 반영해 MTC 사업의 최종 수주 확률을 기존 10%에서 90%로 대폭 끌어올렸다. 수주 파이프라인 기대 이익은 기존 5조원에서 11조4000억원으로 늘어났고, 주당 파이프라인 가치 역시 66만원으로 상향 반영됐다.

최 연구원은 이번 사업 선정이 향후 추가 호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MTC 사업 수주로 미 육군의 노후 M109 팔라딘 자주포 교체 사업에서도 K9 파생형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며 “미국 현지에서 추진 중인 모듈장약(MCS) 스마트팩토리 등 장약 사업도 탄력을 받아 2030년대까지 장기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현재 적정 주가는 수주 파이프라인 가치 상향만을 반영한 결과”라며 “향후 2029~2030년 무렵 10조원 규모의 K9MH 본 양산이 확정되면 2030년대 실적 전망치 상향을 바탕으로 적정 주가를 추가로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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