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올라프가 된 쥐롤라…뮤지컬 성공적 데뷔
박정선 기자 2026. 8. 20. 08:05

쥐롤라가 '겨울왕국' 올라프가 됐다. 개그맨 이창호가 뮤지컬 '겨울왕국'을 통해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5일 샤롯데써어터에서 개막한 이번 작품에서 이창호는 천진난만한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로 분해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인간 배우와 퍼펫(인형)이 하나의 배역을 공동으로 완성하는 고난도 형식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몸짓과 특유의 코믹 감각을 살려 올라프의 매력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녹여냈다. 개그맨 시절부터 다져온 탁월한 타이밍 감각과 대사 소화력은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웹예능 '뮤지컬스타'에서 선보인 쥐롤라 캐릭터로 김문정 음악감독과 연을 맺었던 그는, 이후 정식 해외 제작진 오디션을 거쳐 당당히 '겨울왕국' 배역을 따내며 실제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했다. 과거 '비틀쥬스'의 각색 작업 참여에 이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도전을 이뤄냈다.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이창호는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가장 먼저 든 감정이 '즐거움'이었다”며, 마법 같은 순간이 자신을 지켜봐 준 이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창호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겨울왕국'은 서울 샤롯데씨어터 공연을 거쳐 향후 부산 드림씨어터 무대에서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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