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기관장 공모 역대급 각축
<앵커>
부산시 산하기관장 인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공모 대상 기관수 자체가 전례없이 많은 상황인데다 10여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리는 기관들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임 부산사회서비스원장에 신라대 손지현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손 원장은 전재수 시장직 인수위 분과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처음 단행한 산하기관장 인사입니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을 필두로 현재 공모에 들어간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14곳에 달합니다.
현재 12곳이 공모 접수를 마쳤습니다.
지원자 현황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취재결과 다수 기관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문화회관에는 무려 17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테크노파크에도 각각 10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원자가 예닐곱명 가량인 곳이 3~4곳 정도입니다.
과거 기관장 공모의 경우 부산시 안팎에서 유력 후보군 정보가 흘러나오면 지원단계에서 소위 교통정리가 일부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일부 기관들을 제외하곤 그같은 기류가 없다보니 역대급 각축이 벌어지고 있단 분석입니다.
부산시 핵심관계자는 공모의 취지와 원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나타난 자연스런 현상이란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야권 일각에선 전재수 시정의 인재풀 부족이 낳은 현상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송우현/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그만큼 전문성이 있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 (전재수) 시장 시정의 인력풀 안에 지금 없다는 그 반증이 될 수도 있거든요."
한편 임기가 조기종료된 전임 기관장 4명 가량이 재도전한 가운데 일부는 정치색 짙은 후보들과의 경쟁이 예상돼 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황태철
김건형 기자(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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