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김초엽·은희경…작가 270명 대학로에 모인다

이재용 선임기자 2026. 8. 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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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9월 16∼2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문학주간 행사인 '곁눈질'을 연다.

문학주간은 작가와 독자 간 만남의 장이다.

허수경의 시와 말을 오늘의 언어와 음악으로 다시 만나며 문학주간의 주제인 '곁눈질'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희곡 분야에서는 브라질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작품을 만나는 낭독극 '별의 시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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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내달 16~20일 문학주간 ‘곁눈질’ 개최
낭독·공연·전시 등 131개 프로그램 선봬
사진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9월 16∼2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문학주간 행사인 ‘곁눈질’을 연다.

문학주간은 작가와 독자 간 만남의 장이다. 올해 행사에는 김애란, 김초엽, 은희경, 정호승, 천명관 등 작가 27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인 ‘곁눈질’은 타인의 삶과 세계를 들여다보는 문학의 역할에서 착안했다. 행사 기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및 아르코 공간 일대에서 무대형 프로그램 38개, 전시·체험 등 현장 프로그램 10개가 운영된다. 또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전국 협력 프로그램 25개, 지역 서점과 연계한 우리동네 프로그램 58개 등 총 131개의 문학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 ‘허수경이라는 말 참 좋지요’는 배우 고아성의 진행과 이민하·김진선·홍지호 시인, 싱어송라이터 곽주나가 함께하는 낭독·공연으로 꾸려진다. 허수경의 시와 말을 오늘의 언어와 음악으로 다시 만나며 문학주간의 주제인 ‘곁눈질’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올해 등단 47년째를 맞이한 김혜순 시인의 시학은 낭독무대 ‘공중의 복화술’로 만나볼 수 있다. ‘최승자 그리하여 어느날 사랑이여’는 시력 47년 만에 첫 시선집을 출간한 최승자 시인의 작품을 동시대 시인 8인이 낭독하는 프로그램이다.

고(故) 박지리 작가 10주기를 기리는 ‘박지리, 기억되는 이름으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최초 여성 근대 소설가 김명순의 생애와 작품을 후배 문인들이 살펴보는 ‘김명순의 탄생, 그리고 130년’도 마련됐다. 김복희·나희덕·김승희 시인이 출연하는 ‘희, 희. 희.’, 시인 오은·소설가 김애란이 뮤지션 권나무와 함께하는 ‘김애란의 눈길’도 펼쳐진다.

희곡 분야에서는 브라질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작품을 만나는 낭독극 ‘별의 시간’이 진행된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어린이청소년 문학 작가 3인이 어린이청소년 문학의 미래를 도모하는 ‘다음, 페이지’도 준비됐다.

‘문학주간 2026’의 무대형 프로그램은 이벤터스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전석 무료이며 잔여석이 있는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재용 선임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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