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행' 감독 "변요한 노개런티 이유? 좋은 작품에 도움주고 싶다고" [인터뷰②]

하수정 2026. 8. 20.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주기행' 김미조 감독이 특별 출연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변요한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경주기행' 김미조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경주기행'(각본감독 김미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미시간벤처캐피탈㈜,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스튜디오하이파이브, 공동제작 유포리아이엔티)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을 그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경주기행' 김미조 감독이 특별 출연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변요한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경주기행' 김미조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경주기행'(각본감독 김미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미시간벤처캐피탈㈜,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스튜디오하이파이브, 공동제작 유포리아이엔티)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을 그린다. 
 
이정은은 극 중 딸을 잃은 후 8년간 복수만을 꿈꿔온 엄마 옥실을, 공효진은 가족을 끔찍하게 여기는 첫째 딸 장주를, 박소담은 법대 출신의 브레인 백수 둘째 딸 영주를, 이연은 전직 레슬링 선수 셋째 딸 동주를, 그리고 변요한은 가족에게서 막내딸 경주를 빼앗아 간 백상현을 각각 열연했다. 

특히 데뷔작 '갈매기'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개봉 전부터 하와이 국제영화제 초청 및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뻔한 장르물을 벗어나 한 가족의 핏빛 복수극에 고달픈 애환, 블랙 코미디까지 조화를 이룬다. 현재 개봉을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미조 감독은 "제작사 대표님과 변요한 배우님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찍을 때 프로듀서와 배우로 만나서 지금까지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계신다고 하더라"며 "살인범 백상현을 누가해야 할까 계속 고민했는데, 변요한 선배님으로 정해졌고 노 개런티로 출연하실 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이 나랑 미팅때 하실 말씀은 '이 영화가 기대되고 도와주고 싶었다'고 하셨다. 제작사 대표님과의 관계도 있었지만, 내가 쓴 시나리오도 좋았다고 하셨다.(웃음) 이런 작품이 세상에 나오도록 도와주고 싶어하셨고, 제작비가 큰 규모가 아니라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셨던 것 같다"며 감사함을 내비쳤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이 버티는 가운데 개봉하게 됐는데, 김미조 감독은 "우리가 경쟁작이라고 하기도 민망하다"며 "다윗과 골리앗도 안 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관객수는 내가 통제할 수도 없고, 그냥 작품에 진심을 다해서 열심히 만드는 것 밖에 없다. 선택 받는 건 내 영역이 아니다. '오디세이'의 경쟁작이라고 해주는 것도 기분이 좋다.(웃음) 이미 극장에 가서 '오디세이'를 봤는데 너무 너무 좋았다"며 미소를 보였다.

김미조 감독은 "흥행 부담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영화를 만들면서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며 "스태프와 배우들이 이 영화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두 번째는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 세 번째는 이 작품으로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는 원동력과 기반이 되는 것, 세 가지 목표를 세운만큼 꼭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