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모더나 주가 177% 폭등…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유현진 기자 2026. 8. 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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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9일(현지 시간)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 확대 발표로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일제히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머크와 공동 개발한 피부암 백신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면서 177%나 폭등해 바이오주들의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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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9일(현지 시간)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 확대 발표로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일제히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머크와 공동 개발한 피부암 백신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면서 177%나 폭등해 바이오주들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65포인트(0.22%) 오른 5만3463.05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6.22포인트(0.21%) 뛴 7707.98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1.38포인트(0.16%) 상승한 2만6331.09에 장을 마쳤다.

이는 앞서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전 거래일 5.33%를 넘어 19년 만에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던 3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9bp(1bp=0.01%포인트) 하락한 5.195%를 기록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5bp 이상 떨어진 4.653%를 나타냈다.

이에 업종별로는 의료건강이 3.52%, 임의소비재가 2.14% 올랐다.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은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76.97% 폭등했다.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 조직과 혈액 표본을 분석해 종양에 나타난 고유한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이를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환자별로 설계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환자의 재발을 막고 생존을 연장할 수 있는 새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크 역시 12.61%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만 오픈AI의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럽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는 반등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전장보다 2.12%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는 9.20% 급락한 155.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은 7.02%, 인텔은 6.58% 하락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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