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악기가 만드는 웅장한 선율의 파도…전제덕·박종성의 '심포닉 하모니카'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2026. 8. 20. 0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악기 하모니카가 대규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만나 웅장한 음악적 울림을 선사한다.

이 공연을 기획한 김세광 CBS 공연기획센터장은 "손바닥만 한 악기 하모니카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만나 만들어내는 풍성한 음색의 파도는 관객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며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대한민국 하모니카의 최고봉들이 만드는 역사적인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5일 롯데콘서트홀…최영선 지휘,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하모니카 협주곡 등 정통 클래식부터 재즈, 영화음악까지 아우르는 대형 크로스오버의 정수
전제덕, 박종성의 심포닉 하모니카. CBS 공연기획센터 제공


손바닥보다 작은 악기 하모니카가 대규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만나 웅장한 음악적 울림을 선사한다.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전제덕, 박종성의 심포닉 하모니카'가 무대에 오른다.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재즈밴드인 전제덕 밴드가 합세해 하모니카라는 악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하모니카 음악의 역사, 두 거장의 만남

이번 무대는 대한민국 하모니카의 대중화와 클래식화를 이끌어온 두 거장의 역사적인 협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재즈 하모니카의 거장 전제덕은 어린 시절 시력을 잃었으나 사물놀이 장구 연주를 거쳐 독학으로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습득했다. 2004년 데뷔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며 반주 악기에 머물던 하모니카를 메인 리드 악기 반열로 올린 인물이다. 특유의 폭발적인 즉흥 연주와 짙은 한(恨)이 서린 감성으로 대중음악 및 재즈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해 왔다.

함께 무대에 서는 박종성은 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학과에서 국내 최초로 하모니카를 전공한 클래식 하모니시스트다. 2009년 독일 트로싱겐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다. 정교한 호흡 제어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하모니카를 대형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정통 클래식 협주 악기로 자리매김시켰다. 또한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신이 이끄는 전문 하모니카 연주단체 서울하모니카솔로이스츠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정통 클래식부터 재즈, 영화음악까지… 3부로 구성된 서사적 프로그램


공연은 클래식의 정교함, 재즈의 자유로움, 그리고 두 아티스트의 정열적인 듀엣이 어우러지는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 최초의 하모니카 전공자이자 세계 대회 우승자인 박종성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 하모니카의 정수를 선보인다. 하모니카 정통 협주곡인 스피바코프스키의 'Concerto for Harmonica and Orchestra'를 비롯해, 거쉬인의 'Rhapsody in Blue', 그리고 우리 민요 '새야 새야'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 위에 정교하게 얹어낸다.

2부에서는 한국 재즈 하모니카의 신화 전제덕이 그의 밴드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재즈 명곡 'Secret Love',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I will wait for you', 바흐의 'Siciliano', 영화 '핑크 팬더' 테마곡, 그리고 그의 대표 자작곡인 'Dancing Bird'까지, 재즈와 보사노바, 영화음악을 넘나드는 폭발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부에서는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하모니카 듀엣의 진수를 보여준다. 영화 '미션'의 'Nella Fantasia', '오즈의 마법사'의 'Over the Rainbow', 그리고 칙 코리아의 라틴 재즈 대작 'Spain'까지 두 연주자의 화려한 테크닉과 깊은 감성이 어우러지는 피날레를 선사한다.

이 공연을 기획한 김세광 CBS 공연기획센터장은 "손바닥만 한 악기 하모니카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만나 만들어내는 풍성한 음색의 파도는 관객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며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대한민국 하모니카의 최고봉들이 만드는 역사적인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