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아파트 민원, 5년간 반복하는 규칙···6월 ‘러브버그’·7월 ‘습기’·8월 ‘무더위’

손봉석 기자 2026. 8. 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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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아파트관리 플랫폼 업체가 여름철 아파트 민원 분석해 월별 패턴을 공개했다.

여름철 아파트 민원은 매달 뚜렷한 규칙이 반복된다. 아파트 생활 관리 플랫폼 ‘아파트아이’(대표 최병인)가 22년부터 26년까지 최근 5년간 총 7만여 건의 여름철 아파트 민원을 분석한 결과, 6월에는 벌레, 7월은 장마∙습기, 8월은 공용공간 더위 민원이 차례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벌레 및 해충 관련 민원은 6월에 약 7.3%를 차지,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 특히 23년부터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7월에 가장 많은 민원은 약 6.6% 누수∙장마 관련 건으로 드러났다. 7월은 장마철 가장 습한 시기로 곰팡이∙습기 관련 민원도 가장 높다. 8월은 승강기 등 공용공간 더위 민원이 약 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5년간 가장 많았던 여름철 민원은 벌레∙해충이다. 가장 많은 입주민이 벌레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6월에서 8월 사이 전체 민원의 약 6%가 벌레∙해충과 관련이 있다.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로 인해 해충이 늘면서 보이는 현상으로 파악된다.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 더위가 시작되는 8월은 더위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승강기 등 공용공간 더위 민원이 6∙7∙8월 중 가장 많고, 냉방 요구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2년 132건이던 민원 건수가 25년에는 427건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아파트아이 마케팅 팀은 “민원 분석을 통해 국내 기후 변화 및 여름철 입주민 생활 패턴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아파트아이는 입주민 민원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고, 더욱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참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여 단지, 1,200만 세대 입주민이 선택한 대한민국 No.1 아파트 생활 플랫폼이다. 관리비 조회·납부는 물론 방문 차량 예약,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세대 점검 등 아파트 삶의 질을 높이는 다채로운 주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리드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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