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롭다' 오타니 또 최초의 사나이 등극, 다저스 이적 후 3년 연속 30홈런→구단 역사에 이름 새겼다

심혜진 기자 2026. 8. 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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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년 연속 30홈런을 쏘아올린 가운데 메이저리그 역사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4로 소폭 하락했다. OPS는 0.948을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선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1-1로 맞선 3회초 무사 1루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초구 77.2마일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105.6마일(약 170km)의 타구 속도를 기록했고, 비거리 448피트(약 136m)의 큰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로써 오타니는 2경기 연속 홈런이자 3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무려 6년 연속 3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안타는 없었다. 땅볼만 세 차례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쏜꼽히는 기록의 반열에 올랐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 소속으로 첫 3시즌 동안 139홈런을 기록, 한 팀에서 첫 3시즌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59홈런을 친 마크 맥과이어다. 뒤를 이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56홈런을 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위, 뉴욕 양키스에거 148홈런을 친 베이브 루스가 3위다.

최초 기록도 세웠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다저스 이적 후 3년 연속 30홈런(54홈런-55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는 140년 구단 역사상 최초의 사나이가 됐다. 애런 저지도, 마이크 트라웃도 아직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헌터 페두시아와 오타니 쇼헤이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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