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진행 중 축소…“트럼프 SNS 전 우리는 몰랐다”

김기화 2026. 8. 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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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연습이 대폭 축소돼 일찍 종료된다는 저희 단독 보도를 오늘(19일) 합참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KBS 보도로 한미 연합 '을지자유의방패' UFS 연습 일정 절반 축소가 알려진 이튿날인 오늘 오전, 합동참모본부가 해당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UFS가 종료되면 한미는 바로 내년 상반기 연합 연습, FS 준비에 착수하는데, 이 역시 미국의 축소 기조에 영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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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연습이 대폭 축소돼 일찍 종료된다는 저희 단독 보도를 오늘(19일) 합참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연습 축소를 미국이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초유의 사태를 야기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습 축소 지시를 우리 정부는 미리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첫 소식,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보도로 한미 연합 '을지자유의방패' UFS 연습 일정 절반 축소가 알려진 이튿날인 오늘 오전, 합동참모본부가 해당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UFS 연습 기간을 조정해 21일까지 방어 연습만 진행하고, 이어지는 반격 작전은 취소, 야외 기동훈련 일부는 축소하겠다는 겁니다.

계획됐던 훈련 14건의 절반 이상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장도영/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한미는 미측의 제안으로 UFS 연습 기간과 규모 등을 일부 조정하기로 하였으며."]

이미 시작한 연합연습을 도중에 변경, 축소하는 건 사상 초유의 일.

어제(18일) 오전만 해도 합참은 미국 측으로부터 훈련 조정 제안이 없었다고 설명했는데,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예정돼 있던 오전 행사에 갑자기 불참하며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스콧 윈터/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어제 : "한 시간쯤 전 헬리콥터에서 제게 전화한 브런슨 장군을 대신해 말씀드립니다. 장군은 긴급한 용무가 생겨 부득이하게 자리를 떠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양해를 구했습니다."]

알고 보니 국방부를 찾아 안규백 국방장관을 만났는데, 두 사람의 면담은 20분에 그쳤습니다.

연습 축소 '협의'가 아닌 '통보'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습 축소 지시를 사전에 몰랐던 거로도 드러났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게재한 내용과 관련해서 한미 정부 당국자는 아무도 내용을 몰랐습니다."]

UFS가 종료되면 한미는 바로 내년 상반기 연합 연습, FS 준비에 착수하는데, 이 역시 미국의 축소 기조에 영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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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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