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목표가 19만원까지 나온 ‘이 종목’

김주리 2026. 8. 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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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인공지능(AI) 가속기와 스위치 등 고수익 제품 매출이 늘고 있는 데다 생산능력 확대, 판가 인상, 제품 믹스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19일 이수페타시스의 하반기 생산능력(CAPA) 확대와 다중적층(Multi-Lam) 제품 매출 비중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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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인공지능(AI) 가속기와 스위치 등 고수익 제품 매출이 늘고 있는 데다 생산능력 확대, 판가 인상, 제품 믹스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19일 이수페타시스의 하반기 생산능력(CAPA) 확대와 다중적층(Multi-Lam) 제품 매출 비중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799억원,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4%, 83.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7% 웃돌았다. AI 가속기와 스위치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다중적층 제품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메리츠증권은 하반기부터 2단계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봤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함께 다중적층 제품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수율 안정화, 판가 인상이 동시에 나타나며 이익 체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4.7% 높인 3486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10.2% 상향한 5363억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글로벌 비교 기업들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 배수는 기존 30.9배에서 26배로 낮췄다. 그럼에도 이익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적정주가는 16만원으로 제시하며, 실적 상향 국면에서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키움증권도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키움증권은 “오래 쉬었고, 재반등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그동안 주가를 눌러왔던 최대 고객사 점유율 하락 우려 등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생산능력 확대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변화다. 이수페타시스 본사의 월평균 매출액은 올해 1분기 991억원에서 2분기 1027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다중적층 제품 매출 비중은 7%에서 11%로 확대됐고, 본사 영업이익률도 16.6%에서 17.8%로 상승했다.

신규 대형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 두 곳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수페타시스는 6공장 추가 증설을 반영해 내년 1분기부터 월 매출액 가이던스를 기존 1400억원에서 1550억원으로 높였다.

권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HDI 기판 전용 7공장 증설 검토와 5공장 내 HDI 전용 생산능력(CAPA)을 확보해 생산 한계와 기술력에 대한 우려를 대폭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 AI랠리에서 소외되며 기판 업종 내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가이던스 상향과 신규 메인 물량 확보를 통해 견조한 업황과 독보적인 경쟁력이 입증됐다”면서 “디레이팅 요소가 해소된 현 시점의 주가는 벨류에이션 관점에서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하반기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렸다.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월평균 매출액이 1분기 921억원에서 2분기 102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175억원에서 3538억원으로 11.4% 상향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4602억원에서 5149억원으로 11.9%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수페타시스가 상반기 AI 관련주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가시성과 신규 고객사 확보 효과가 주가 재평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 속도와 글로벌 고객사 주문 흐름,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율 안정화 여부가 향후 실적과 주가 흐름을 가를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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