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에 주택 들어설까? "공원 전체 아닌, 녹지 기능 없는 땅 개발"

양소연 2026. 8.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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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인 용산공원에 주택을 지을 것이냐를 두고 국토부와 서울시가 대립하고 있죠.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공원 전체가 아닌, 녹지 기능을 상실한 땅 위주로만 주택 공급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용산공원 전체에 주택을 짓겠다는 건 아니라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김 장관은 내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용산공원 활용 등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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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 한복판인 용산공원에 주택을 지을 것이냐를 두고 국토부와 서울시가 대립하고 있죠.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공원 전체가 아닌, 녹지 기능을 상실한 땅 위주로만 주택 공급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군이 반환한 땅에 조성된 서울 용산공원.

3백만 제곱미터, 여의도 면적보다 조금 더 큽니다.

이 용산공원 전체에 주택을 짓겠다는 건 아니라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용산공원 가운데 공원으로 쓸 수 없는 훼손된 땅 위주로만 쓰겠다는 겁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국토위)] "장교 숙소도 있고요. 군인 아파트도 있고, 방사청 부지도 있고, 이미 녹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지역이…"

청와대도 "공원은 적당한 규모로 있는 것이 이용도가 높고, 후손에게 좋은 거주 공간을 물려줘야 한다"며 거들었습니다.

하지만 용산 공원 대부분은 현재 법으로 개발이 막혀있어, 개발하려면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김정재/국회 국토교통위원 (국민의힘)] "'정권이 어떤 걸로 바뀌더라도 본체 부지 전체는 반드시 용산공원으로 하라' 이런 게 법 취지입니다."

다만 공원 주변 유엔사와 수송부 부지 등 이른바 '복합시설 조성지구'는 18만 제곱미터로 이미 민간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법적으로 주택을 지어도 문제가 없지만, 여당은 녹지 비율을 낮추기 위해 법률 개정안을 내일 본회의에 올려놨습니다.

주택 수를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오염 정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용산공원 부지 토양은 기름에 오염된 상태라 누구 돈으로, 어떻게 해결할지 쉽게 결론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혜/국회 국토교통위원 (국민의힘)] "토양 오염을 정화하는 비용은 미국이 대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입주자가 대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국민 세금으로 이것을 부담해야 되는 겁니까?"

김윤덕 장관은 "책임 소재는 미국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방부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내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용산공원 활용 등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승 / 영상편집 : 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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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586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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